포틀랜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마냥 약팀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최근 경기력이 생각보다 더 좋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8경기에서 4승 4패로 반타작을 했다. 네츠, 페이서스, 로케츠, 식서스를 무너뜨렸다. 셰이든 샤프는 복부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결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이기고 있다. 물론 30일 식서스전은 날로 먹은 게 맞다. 식서스 핵심멤버들이 전원 결장했기 때문. 따라서 승리보다는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말콤 브록던의 컨디션이 절정에 올랐고, 제라미 그랜트는 이보다 더 꾸준할 수가 없다. 두 베테랑의 공헌이 실로 대단하다.
밀워키
밀워키 벅스의 일반승은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그냥 축으로 잡고 돌리면 된다. 핸디캡만 살펴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틀랜드가 플핸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밀워키의 경기력은 이제 사람 아닌 수준까지 추락했다. 닥 리버스 감독은 경기 후 수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문제는 공격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두 차례나 107점 이하에 그치고 패했다.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 당시 밀워키가 안방 이점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6점차로 신승했던 것을 잊어서는 곤란하다. 심지어 한때 26점차로 뒤지는 등 패색이 짙던 경기를 포틀랜드의 자멸 덕분에 간신히 뒤집고 이겼다. 밀워키는 지금 감독 교체로 인해 과도기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완승할 상황이 아니다.
밀워키는 최근 공격력이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벅스가 할 일은 매우 뻔하다.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고 입맛에 맞는 공격을 펼치려 할 것이다. 포틀랜드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인사이드를 잘 수호하면서 최근 실점이 많이 줄었다. 밀워키는 하프코트 오펜스 효율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기에 오픈코트 상황을 자주 만들려 할 것이다. 최근 덴버와 클리블랜드 같은 수비팀들을 상대로 페이스를 잃고 공격력이 멸망하며 패했던 우를 다시 범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밀워키가 초반부터 신나게 달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점만 명심하자. 따라서 오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