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NK 썸
13연패라는 숫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다만 연패 내내 경기력은 쉽게 밀리지 않았고 지난 경기에서도 진안 - 안혜진의 활약과 함께 외곽에서의 끈질긴 수비가 눈에 띈다. 감독이 시즌 끝까지 연패 탈출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한다는 말을 남겼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은 연패 탈출을 위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리고 올 시즌 거둔 4승 중 2승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가져왔다는 것은 자신감을 올려줄 수 있는 요소중에 하나다.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포스트 싸움을 쉽게 밀리지 않으며 제공권 싸움 우위와 함께 진안 등의 스코어러가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근 상대의 프론트 라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진안 - 안혜진의 활약과 함께 공격에서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소희가 팀과의 호흡보단 자신의 스탯만을 신경쓰는 것이 케미를 망치고 있지만 리바운드 싸움을 밀리지 않으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한다면 오히려 이소희의 개인 행동이 상대에게 압박을 줄 수도있다. 프론트 싸움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BNK 썸 입장에선 원하는 경기 운영을 가져갈 수 있다.
- 신한은행
순위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팀의 사기를 꺾어놓을 수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빅라인업을 통해 상승세를 타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품었는데 그에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가장 중요한 맞대결에서 무기력하게 밀렸다. 그 중 김태연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다시금 컨디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아직 진출 실패 확정이 난 상황은 아니지만 깊은 하락세에 빠져있는 BNK 썸을 상대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부담감이 크다. 우선적으로 김태연이 골 밑에서 리바운드 싸움과 함께 피지컬에서 밀리지 않는 등 제공권 싸움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하지만 BNK 썸을 상대로 포스트 주도권을 쉽게 잡아오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부상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김태연이 리드할 것이라 장담하기 어렵다. 이와 함께 김진영 - 구슬 역시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더군다나 원정에서의 승률이 낮았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 대한 부담과 함께 가중되는 것이 많다. 결국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김태연이 다시금 극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3점 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결국 신한은행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부분은 포스트를 활용한 제공권 싸움 우위와 함께 외곽 공격이 안정적으로 통하는 것이다.
- 결론
BNK 썸은 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오히려 사라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패배의식에 사로 잡히지 않고 주축 선수들이 더욱 적극적인 모습과 함께 경기력이 개선된 부분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순위 싸움에 대한 부담이 생기며 중요한 상황마다 고전하고 있다. 더욱이 후반기 들어 팀의 강점으로 작용했던 포스트 주도권을 쉽게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 BNK 썸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통해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BNK 썸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