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으로 이긴 스코어는 만족스럽다고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만 홍콩이 아직도 90분 내내 집중력을 수비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확인한 상황입니다. 일단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약점을 드러내던 지난날의 우즈베키스탄이라면 모르겠지만, 아시안컵에서 이미 안정성을 수비에서 증명한 상태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이 공세로 홍콩을 끊임없이 두들기면서 체력소모를 강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 두 골로 결국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지난 아시안컵에서도 90분 내내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유지되는 상황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PK를 내준다던지 하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그나마 우즈벡이 가지고 있는 변수가 결정력이기는 하지만, 홍콩이 상대가 밀어붙이는 상황에서는 경기 후반부에 상당부분 취약점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사실일 것입니다.
우즈벡의 핸디캡 승리도 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홍콩이 어느 정도 버티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쳐도, 결국 90분 내내 수비적인 안정감이나 집중력이 유지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우즈벡이 밀어붙이는 상황에서도 안정감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이기도 하고, 밸런스에서도 큰 흠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