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볼티모어 선발 브랜든 영과 디트로이트 선발 프람버 발데스 모두 4점대 중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팽팽한 마운드 부진 속에서 경기가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 결국 안방의 이점을 안고 찬스에서 끈끈한 타격 응집력을 발휘하는 볼티모어가 진흙탕 싸움 끝에 근소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핸디캡
프람버 발데스의 흔들리는 제구와 실투 패턴은 볼티모어 타선에게 충분히 공략 가능한 타겟이 될 것이다. 하지만 볼티모어 타선 역시 브랜든 영이 디트로이트 타선에게 점수를 내어줄 것을 감안해야 하므로, 점수 차를 일방적으로 크게 벌리며 도망가기는 쉽지 않다. 1점 차 내외의 타이트한 화력전이 이어질 매치업이므로, 플러스 핸디캡을 쥔 원정팀 디트로이트(볼티모어 기준 핸디캡 패)가 조건을 극복할 확률이 높다.
언/오버
두 선발 투수 모두 상대 타선의 타격 사이클을 완벽하게 억제할 만한 짠물 투구 밸런스를 상실한 상태다. 경기 초반부터 잦은 출루와 장타가 오가며 마운드가 일찍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캠든 야즈에서 양 팀 타선이 활발한 점수 쟁탈전을 벌이는 흐름 속에 양 팀 합산 점수가 기준점을 훌쩍 넘어서는 다득점 오버 흐름이 유력하다.
볼티모어(브랜든 영)
볼티모어 선발투수 브랜든 영은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소화하고 있다. 22개의 탈삼진에서 알 수 있듯 상대를 힘으로 압도하는 구위는 아니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이닝을 끌고 가려 노력 중이다. 22승 29패의 다소 아쉬운 팀 성적 속에서도 안방에서만큼은 한결 집중력 있는 타격 분위기가 영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다. 제구 난조만 피한다면 헐거워진 상대 선발에 맞서 충분히 쾌조의 마운드 운영이 가능하다.
디트로이트(프람버 발데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는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며 예년의 에이스다운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전 중이다. 45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구위 자체는 살아있으나, 주 무기인 싱커의 각도가 밋밋해지며 잦은 피안타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20승 32패로 크게 가라앉은 팀 상황과 원정길의 식어버린 팀 타격 분위기가 발목을 잡는다. 초반부터 자신의 밸런스를 빠르게 찾지 못한다면 타선의 득점 지원마저 장담할 수 없는 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GAME SUMMARY
구위 난조를 겪는 좌완 프람버 발데스와 안정감에 기복이 있는 브랜든 영이 벌이는 진흙탕 선발 맞대결이다. 전반적인 타격 사이클과 응집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볼티모어 타선이 발데스의 실투를 끈질기게 공략하며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원정길에 오른 디트로이트 타선은 영의 빈틈을 파고들며 추격하겠지만 경기 후반 뒷문 싸움에서 한계에 부딪힐 확률이 높다. 헐거운 마운드 속에서도 화력 격차와 안방 이점을 앞세운 볼티모어가 끝내 주도권을 쥐고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