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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31일 분데스리가 베르더브레멘 호펜하임 스포츠중계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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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분석



같은 주중 컵대회 탈락, 다른 무게의 피로

베르더 브레멘과 호펜하임은 이번 주중 나란히 DFB 포칼에서 탈락했지만, 경기가 남긴 부담은 서로 다르다. 베르더 브레멘은 화요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대2로 끌려가다 후반 교체 투입된 퓔크루크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고,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2대3으로 졌다. 티우네 감독이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퓔크루크와 라이스는 벤치에서 출발해 한 시간 남짓만 뛰었다. 리그에서는 6경기 무패, 3승 3무 1패 승점 12로 6위에 올라 있다.


호펜하임은 수요일 2부 리그 홀슈타인 킬 원정에서 120분 연장을 치른 뒤 승부차기에서 무너졌다. 유로파리그 리옹전과 리그 레버쿠젠전을 모두 3대0으로 잡은 상승세가 꺾였고, 리그 순위는 승점 9로 10위다. 일저 감독은 킬 원정을 앞두고 이번 주를 유럽대항전 주간처럼 운영하겠다고 했다. 목요일에 돌아와 금요일 하루 브레멘전을 준비하고 다시 북쪽으로 날아가는 일정이다. 다음 주 목요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유로파리그까지 기다린다. 체력 부담은 원정팀 쪽이 확실히 무겁다.


 


결장자 점검과 복귀 여부

베르더 브레멘은 아구, 알베로, 무사, 스타게, 토프가 이번에도 나서지 못한다. 반가운 소식은 은진마다.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예상보다 빨리 회복했고, 티우네 감독은 선발은 어렵지만 필요한 순간 30분 정도는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은디아예와 슈타르크는 경기 당일까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호펜하임의 손실은 더 크다. 프라스는 레버쿠젠전 득점 뒤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1경기 출장 정지다. 장드레는 킬전에서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이 확정됐다. 같은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갔다가 다시 빠진 콩테도 출전이 어렵고, 데 캇, 하이다리, 빔머 역시 부상으로 빠진다. 베르나르두도 컨디션 확인이 필요해 왼쪽 수비는 로츠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4-2-3-1 거울 매치업, 압박과 빌드업

두 팀 모두 4-2-3-1이다. 베르더 브레멘은 헤인 앞에 슈메트겐스, 프리들, 피퍼, 아르투르의 포백을 세우고, 레헤이르와 라이스가 3선을 맡는다. 2선은 그륄, 추키, 딩크치, 최전방은 퓔크루크다. 호펜하임은 바우만 앞에 초우팔, 흐라나치, 마치다, 로츠를 두고 아브둘라후와 부르거가 중원을 받친다. 크라마리치, 아슬라니, 다힘이 렘페를레 뒤를 지원한다.


호펜하임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쥐고 공격적으로 압박하며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을 자주 시도한다. 베르더 브레멘은 자기 진영에 내려선 채 짧은 패스로 중앙을 공략하고, 공을 빼앗는 능력이 리그 최상위권이다. 결국 탈취 직후 스루패스 한 번으로 뒷공간을 찌르는 장면이 베르더 브레멘의 주무기가 된다. 호펜하임 전방 압박의 첫 표적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흔들렸던 헤인과 센터백 사이의 빌드업이다. 이 압박을 벗겨낼 열쇠는 마인츠전에서 가장 효율적인 패스를 뿌린 레헤이르의 탈압박이다.


 


승부를 가를 1대1과 교체 카드

첫째는 아르투르와 다힘의 속도 대결이다. 아르투르는 마인츠전에서, 다힘은 레버쿠젠전에서 각각 팀 내 최고 속도를 찍었다. 두 팀 모두 측면 수비가 약점이라 이 라인이 골의 통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는 퓔크루크와 흐라나치, 마치다의 싸움이다. 퓔크루크는 리그 7경기 8골에 최근 세 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고 있다. 호펜하임이 공중볼 경합에 매우 강해 단순한 크로스 싸움보다는 박스 안 위치 선정과 반칙 유도에서 승부가 갈린다.


셋째는 크라마리치와 레헤이르, 라이스 라인의 충돌이다. 크라마리치는 레버쿠젠전 후반에 들어와 페널티킥 골과 두 개의 도움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베르더 브레멘은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 수비가 약해 그의 킥 하나하나가 위협이다.


교체 카드에서는 후반 30분을 책임질 은진마의 스피드가 지친 호펜하임 수비를 상대로 결정적일 수 있다. 반면 프라스와 콩테를 잃은 호펜하임은 벤치의 공격 옵션이 눈에 띄게 얇아졌다.


 


최근 득실과 상대 난이도, 홈·원정 흐름

베르더 브레멘은 리그 7경기 15득점 14실점이고, 그중 6경기에서 네 골 이상이 나왔다. 홈에서는 라이프치히전 3대1, 아우크스부르크전 3대2, 파더보른전 2대2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세 경기 모두 네 골 이상이 터졌다. 다만 승격팀 파더보른에도 0대2로 끌려갔을 만큼 선제 실점이 잦다. 대신 뒤지고 있는 경기를 되돌리는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호펜하임은 14득점 14실점이고 리그 7경기 모두 2.5골을 넘겼다. 최근 레버쿠젠, 리옹,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을 잡은 만큼 상대 수준은 더 높았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매우 약하다. 베르더 브레멘의 추격 본능과 호펜하임의 뒷심 부족이 만나면 득점이 쌓이기 좋은 구조다.


변수는 상대 전적이다. 베르더 브레멘은 홈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리그 승리를 거둔 것이 2014년이 마지막이다. 티우네 감독은 그 기록을 알고 있지만 0대0에서 시작할 뿐이라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했고, 퓔크루크의 선발 출전도 예고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 전 구역이 개방돼 홈 응원의 힘도 커진다.


 


변수와 역배 시나리오, 전문가 시각

배당은 베르더 브레멘 2.92, 무승부 4.21, 호펜하임 2.30이다. 순위가 높은 홈팀이 역배로 나온 것은 시장이 일방적인 상대 전적과 호펜하임의 개인 기량을 높게 산 결과다. 그러나 연장 120분 뒤 장거리 이동, 측면 자원 두 명의 이탈까지 겹친 원정팀을 감안하면 역배의 가치는 충분하다.


해외 전망도 엇갈린다. 후스코어드는 2대2 무승부와 2.5 오버를, 풋볼 위스퍼스는 베르더 브레멘의 2대1 승리를 예상했다. 팁스지지는 호펜하임 무승부 이상과 양 팀 득점을, 윈컴패러터는 베르더 브레멘 승리와 오버를 내다봤다. 공통분모는 양 팀 모두 득점한다는 점이다.


 


최종 결론

결국 호펜하임의 점유와 측면 크로스가 먼저 골문을 두드리겠지만,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에 베르더 브레멘의 볼 탈취와 퓔크루크의 마무리, 은진마의 스피드가 승부를 뒤집는 그림이 가장 유력하다. 예상 스코어는 3대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