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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4일 분데스리가 쾰른 샬케 스포츠중계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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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분석



순위표 아래쪽에서 만난 두 전통 명가

쾰른은 6경기 2승 1무 3패, 승점 7로 12위에 있다. 샬케04는 1승 2무 3패, 승점 5로 15위까지 내려앉았다. 최근 흐름은 두 팀 모두 좋지 않다. 쾰른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0대1로 졌다. 샬케04는 프라이부르크 원정 1대2 패배에 이어 홈에서 마인츠에 0대1로 지면서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승격팀 샬케04는 6경기 4골로 리그 최소 득점이다. 4골은 전부 원정에서 나왔고, 홈 경기장에서는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상대 난이도를 보면 흐름이 조금 다르게 읽힌다. 쾰른의 패배는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나왔고, 승리는 호펜하임과 묀헨글라트바흐를 홈으로 불러 거둔 것이다. 샬케04는 뮌헨을 0대0으로 묶을 만큼 수비 조직은 갖췄다. 대신 아우크스부르크, 엘버스베르크, 마인츠처럼 해볼 만한 상대에게 골을 넣지 못해 승점을 놓쳤다. 맞대결에서는 2부 시절 두 경기를 포함해 최근 쾰른이 우위를 지켜 왔다.


 


홈과 원정이 갈라놓은 두 얼굴

이 경기의 가장 큰 축은 쾰른의 홈 경기력이다. 쾰른은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2승 1무로 패배가 없고, 홈 세 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승점 7점을 모두 홈에서 벌었다. 반대로 원정에서는 3전 전패에 2득점 7실점이고, 원정 무승 기록은 17경기까지 늘어났다. 바그너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이 점을 강조했다. 홈에서는 언제든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고, 샬케04보다 한 걸음 더 열정적으로 뛰면 이길 수 있는 경기라는 것이다. 동시에 샬케04를 기본기가 무섭도록 단단한 팀이라고 평가하며 경계했다.


샬케04의 원정 세 경기는 1승 2패에 4득점 6실점이다. 홈에서는 문을 잠그다가 원정에서는 경기가 열리는 이중적인 패턴을 보인다. 무슬리치 감독은 쾰른의 홈 강세를 인정하면서도 승점을 들고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구조를 바꿀 수도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4-2-3-1과 3-4-2-1, 압박과 빌드업의 충돌

쾰른은 슈바베 골키퍼 앞에 세불론센, 심프슨-퓨지, 로초슈빌리, 소사로 포백을 세운다. 크라우스와 요한네손이 3선을 맡고, 엘 말라, 무어, 마이나가 2선, 뷜터가 최전방에 서는 4-2-3-1이 예상된다.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처음 꺼냈던 스리백을 홈에서는 접고 공격적인 형태로 돌아가는 그림이다. 쾰른의 주 무기는 왼쪽 측면 공략, 잦은 크로스, 많은 슈팅, 그리고 세트피스다.


샬케04는 카리우스 앞에 베커, 카티치, 쿠루차이로 스리백을 구성한다. 간텐바인과 고센스가 윙백으로 서고, 다나카와 엘파우지가 중원을 지킨다. 황희찬과 아우시슈가 2선에서 최전방 아다무를 받치는 3-4-2-1이다. 샬케04는 볼 점유율이 리그 최저 수준이고 볼 소유 능력이 매우 약하다. 그래서 자기 진영에 내려앉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고, 공을 따내면 롱볼로 전환한다. 마인츠전에서는 빌드업이 완전히 막혀 전반 내내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상성은 묘하게 맞물린다. 쾰른이 가장 자주 쓰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샬케04의 가장 강한 부분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샬케04는 공중볼 경합 승리가 리그 1위이고, 리드를 지키는 능력도 좋다. 반대로 쾰른은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가 약하다. 샬케04가 롱볼과 코너킥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노릴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쾰른의 강점인 역습도 샬케04가 공을 오래 쥐지 않기 때문에 살리기 어렵다. 결국 쾰른은 지공으로 블록을 깨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 번째 열쇠는 엘 말라와 간텐바인, 베커가 맞서는 쾰른의 왼쪽이다. 엘 말라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경기 최고 속도를 기록할 만큼 몸 상태가 좋다. 그의 침투가 샬케04의 오프사이드 트랩 뒷공간을 한 번이라도 뚫으면 경기가 갈린다. 두 번째는 마이나와 고센스의 반대편 대결이다. 마이나는 쾰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유지하는 선수다. 고센스가 공격에 올라간 뒤 생기는 공간을 마이나가 얼마나 파고드느냐가 중요하다.


샬케04 쪽에서는 황희찬이 핵심이다. 쾰른의 가장 큰 약점은 측면 수비이고, 기술 좋은 선수를 상대하는 수비도 약하다. 황희찬이 소사와 로초슈빌리 사이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면 쾰른 포백이 흔들릴 수 있다. 황희찬은 우니온 베를린 원정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원정 승리에 힘을 보탰고, 무슬리치 감독도 이번 경기의 좋은 카드로 직접 그를 지목했다. 최후방에서는 마인츠전 최우수 선수였던 카리우스와 평점 상위권의 쿠루차이, 카티치가 쾰른의 마무리 부족을 다시 드러나게 만들 수 있다.


 


최종 결론

쾰른은 홈에서 지지 않는 흐름을 이어 가고 있고, 샬케04는 주장과 주포 없이 리그 최저 득점의 공격을 꾸려야 한다. 승부의 무게는 쾰른으로 기운다. 다만 쾰른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샬케04의 공중 장악력에 상당 부분 막힐 가능성이 높고, 쾰른도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 결정력에 기대야 한다. 그래서 다득점 경기보다는 측면 돌파 한두 번에서 승부가 나는 저득점 경기를 예상한다.


최종 예상: 쾰른 승 / 2.5 기준 언더 (예상 스코어 2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