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클라시코 앞 마지막 리허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페이즈 2전 전승으로 승점 6, 8위다.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9승을 거둘 만큼 흐름도 좋다. 주말 세비야를 4-1로 꺾었고, 직전 로마 원정에서는 83분까지 1-3으로 끌려가다가 7분여 만에 세 골을 몰아쳐 4-3으로 뒤집었다.
이번 경기는 일요일 캄프 누 클라시코 직전이라 로테이션 여부가 관심사였다. 그런데 비니시우스의 징계는 리그에만 적용된다. 클라시코에는 못 나서지만 이 경기는 뛸 수 있어서, 오히려 이번 경기에 확실하게 써야 할 카드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라이프치히를 바이에른에 대패한 팀이 아니라 PSV를 꺾은 팀으로 봐야 한다며 선수단의 방심을 경계했다.
뮌헨 참사 뒤 베르나베우에 서는 RB라이프치히
RB라이프치히는 승점 3으로 21위다. PSV를 1-0으로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주말 바이에른 원정에서 1-6으로 무너졌다. 그 경기에서는 하프라인을 넘지 못한 시간이 길었다. 프랑크푸르트전 6-0, 함부르크전 5-0 대승은 모두 홈에서 나왔다. 레버쿠젠 원정 0-2 패배까지 묶으면 공식전 원정 4연패이고, 분데스리가 원정에서는 아직 승점이 없다. 강팀 원정에서 수비 구조가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 지금 라이프치히의 가장 큰 문제다.
데미첼리스 감독은 레알 공격진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계하면서도 이번 경기는 잃을 것이 없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주장 라움은 뮌헨과는 다른 얼굴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결장자와 복귀 자원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가 다리 골절, 호드리구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다. 멘디는 고관절 부상에 더해 챔피언스리그 명단에도 등록되지 않았다. 대신 세비야전을 쉬었던 뤼디거가 돌아온다.
라이프치히는 기우가 햄스트링, 우에드라오고가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고 칭겔레도 명단에서 빠졌다. 허벅지 부상으로 넉 달 넘게 이탈했던 바움가르트너는 최종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감독이 벤치 대기를 공언해 후반 짧은 투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 카드 징계로 이 경기에 빠지는 선수는 양 팀 모두 없다.
4-3-3 대 4-2-3-1, 빌드업과 압박의 충돌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투아 앞에 알렉산더아놀드, 하위선, 뤼디거, 카레라스로 포백을 세운다. 중원은 발베르데, 카마빙가, 귈레르가 맡고,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와 음바페 뒤를 받친다. 빌드업의 핵심은 하위선의 전진 패스와 알렉산더아놀드의 대각 롱패스로 상대 압박을 한 번에 건너뛰는 것이다.
라이프치히는 반더보르트 앞에 바쿠, 오르반, 루케바, 라움의 포백을 둔다. 자이발트와 엘 아이나우이가 더블 볼란테를 맡고, 2선에 누사, 은쿤쿠, 그루다, 최전방에 호물루가 서는 4-2-3-1이다. 높은 라인과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앞에서 끊으려 하지만, 스루패스 수비가 이 팀의 가장 큰 구멍이다. 로마가 대인 압박으로 레알을 묶으려다 음바페에게 뒷공간을 내줬던 장면이 그대로 재현될 수 있는 구조다.
전문가 시선과 최종 결론
스포츠몰은 레알의 3-1 승리를, DAZN은 3-0을 예상했다. 풋볼 위스퍼스는 레알의 득점력을 근거로 4-1을 내다봤다. 대체로 레알 승리에 3~4골 흐름을 보는 시선이다.
가장 현실적인 그림은 레알이 스루패스와 세트피스로 두세 골을 만들고, 라이프치히가 측면 역습으로 한 골 정도 따라붙는 전개다. 레알은 리드를 잡으면 클라시코를 앞두고 템포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다섯 골 이상이 나오는 난타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종 예상: 레알 마드리드 승리, 4.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