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리버풀과 전승의 맨체스터 시티
한국시간 10월 12일 0시 30분, 안필드에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최대 빅매치가 열린다.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은 공식전 7경기 무패(4승 3무)로 출발했지만 리그에서는 2승 3무로 아직 폭발력이 부족하다. 마레스카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5전 전승을 포함해 공식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린다. 배당은 리버풀 승 3.00, 무승부 3.86, 맨체스터 시티 승 2.36으로, 안필드 원정임에도 시장은 맨체스터 시티를 정배로 본다.
예상 포메이션과 전술 상성
두 팀 모두 4-2-3-1이 예상된다. 리버풀은 알리송 앞에 아라우호, 고메스, 반 다이크, 케르케즈가 포백을 이루고 소보슬라이와 맥 알리스터가 중원, 무뇨스와 비르츠, 바르콜라가 2선, 쿠마스가 최전방을 맡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돈나룸마, 누네스, 게히, 디아스, 그바르디올의 후방에 페르난데스와 앤더슨이 서고 은디아예, 셰르키, 세메뇨가 홀란을 받친다.
리버풀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공격적인 전방 압박과 오프사이드 트랩이 기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짧은 패스로 압박을 끌어들인 뒤 중앙을 관통하는 빌드업을 선호하고, 압박 상황에서의 패스 정확도가 리그 최상위다. 압박이 통하면 리버풀에 곧바로 슈팅 기회가 열리지만, 한 번 벗겨지면 역습 수비가 약한 리버풀 뒷공간으로 홀란이 달린다. 반대로 맨체스터 시티는 스루패스 수비가 가장 큰 약점이고, 리버풀은 스루패스로 기회를 만드는 데 가장 능하다. 서로의 장점이 상대 약점을 정확히 겨누는 구도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
첫 번째는 홀란과 반 다이크다. 리그 5골로 팀 내 최고 평점인 홀란을 리버풀 최고 평점의 반 다이크가 라인 컨트롤로 묶어야 한다. 두 번째는 비르츠와 앤더슨으로, 비르츠가 견제를 벗겨내고 전진 패스를 찌를 수 있느냐에 리버풀 공격의 성패가 걸려 있다. 측면에서는 본래 센터백인 아라우호가 오른쪽 풀백으로 세메뇨의 돌파를 감당해야 하고, 반대편에서는 바르콜라가 미드필더 출신 풀백 누네스의 뒷공간을 노린다. 3골에 기회 창출 12회를 기록 중인 셰르키는 양 팀을 통틀어 컨디션이 가장 뜨겁고, 소보슬라이는 리버풀 빌드업의 출발점이다.
최근 득점력과 실점력, 상대 난이도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8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리그로 좁히면 입스위치 원정 2-0, 풀럼전 0-0, 본머스 원정 1-0으로 3경기 3득점 무실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은 경기를 빼면 상대 난이도가 높지 않았는데도 다득점이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같은 기간 14득점 3실점으로 화력이 압도적이다. 다만 맨유 원정과 승격팀 코벤트리전은 1-0 한 골 차 승부였고, 3실점은 모두 선더랜드와의 5-3 난타전에서 나왔다. 기회를 많이 내준다는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최종 예상
리버풀의 수비 조직력과 홈 분위기는 인정하지만, 득점을 책임질 자원이 한꺼번에 빠진 공백이 너무 크다. 맨체스터 시티는 포든 없이도 홀란과 셰르키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건재하고, 원정에서 실점 없이 이기는 법을 이미 보여줬다. 리버풀이 최근 리그 3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 중 네 번이 세 골 이하로 끝났다는 점에서, 난타전보다는 한 골 차의 팽팽한 승부가 그려진다. 예상 스코어는 리버풀 1-2 맨체스터 시티다.
승패 예상: 맨체스터 시티 승(차선 무승부) / 언오버 예상: 3.5 기준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