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전 전승 선두와 11위의 만남
한국시간 10월 11일 새벽 1시 30분,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헤타페를 맞는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7연승에 31득점 7실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헤타페는 승점 8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배당은 홈 승 1.08, 무승부 15.50, 원정 승 38.00까지 벌어졌다. 승패보다는 바르셀로나가 몇 골을 넣느냐, 그리고 3.5 기준선을 넘기느냐가 실질적인 관전 포인트다.
예상 포메이션과 전술 상성
바르셀로나는 4-3-3이 유력하다.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키고 에스파르트, 제라르 마르틴, 쿠바르시, 에릭 가르시아가 포백을 이룬다. 중원은 로드리를 축으로 페드리와 페르민이 양옆에 서고, 전방은 아데예미, 가브리엘 제주스, 라민 야말이다. 헤타페는 5-3-2다. 소리아 앞에 A. 가르시아, 구델리, 로메로, 프란초, 모히카가 늘어서고, 중원에 테라츠, 망갈라, 마리오 마르틴, 최전방에 위날과 아존이 선다.
상성은 바르셀로나 쪽으로 크게 기운다. 헤타페의 유일한 강점은 공중볼인데, 바르셀로나도 공중 경합과 세트피스 수비가 강해 이 무기가 상쇄된다. 반대로 헤타페의 약점인 볼 소유와 마무리는 점유율 축구 앞에서 그대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압박과 빌드업, 어디서 갈리나
바르셀로나는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지배하며 짧은 패스와 중앙 침투, 스루패스로 수비를 연다. 로드리가 후방에서 첫 패스를 풀고 페드리가 방향을 바꿔 주는 구조라 헤타페 투톱의 압박만으로는 끊기 어렵다. 헤타페는 공을 되찾더라도 소유 능력이 매우 떨어져 재압박에 곧바로 다시 내줄 공산이 크다.
헤타페의 길은 롱볼과 측면 크로스다. 바르셀로나가 라인을 높이 올려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는 만큼, 뒷공간으로 한 번에 넘기는 공은 분명 위협이 된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상대에게 기회를 자주 내주는 것이 약점이고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했다. 다만 헤타페는 슈팅 수에 비해 결정력이 떨어진다.
최종 예상
해외 프리뷰와 배당 시장은 한목소리로 바르셀로나 승리를 가리키고, 예상 스코어로는 3-0이 제시된다. 헤타페의 무득점을 전제로 한 전망이라 3.5 기준선에서는 언더 쪽 시각도 있다. 내 판단은 조금 다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5경기 평균 4.8골을 넣고 있고, 헤타페는 원정에서 득점 없이 실점만 쌓고 있다. 높은 라인 탓에 헤타페의 롱볼 한 방이 터질 여지까지 감안하면 4-0 또는 4-1이 가장 자연스럽다. 다만 기준선이 높고 로테이션 변수가 있어 오버의 확신도는 승패만큼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