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패의 3위와 홈 첫 승이 급한 12위
한국시간 10월 11일 새벽 3시 45분, 리그앙 6라운드에서 로리앙이 파리FC를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로 불러들인다. 로리앙은 1승 2무 2패 승점 5로 12위, 파리FC는 3승 2무 무패 승점 11로 3위다. 배당은 로리앙 승 3.34, 무승부 3.41, 파리FC 승 2.36으로 원정팀이 정배다. 로리앙 배당은 오르고 무승부와 파리FC 배당은 내려가고 있어 돈은 원정 쪽으로 움직인다. 다만 정배치고는 배당이 높아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는 가격은 아니다.
3-4-2-1 대 4-2-3-1, 서로의 약점을 겨눈다
로리앙은 음보고 골키퍼 앞에 실라, 탈비, 아제이가 스리백을 서고 르 브리와 쿠아시가 윙백, 카디우와 아봄이 중원, 베르나르도와 마켕고가 2선, 발데가 최전방에 서는 3-4-2-1이다. 파리FC는 트랍이 골문을 지키고 카마라, 셰르기, 코폴라, 트라오레의 포백 위에 로페즈와 리멜루, 2선에 케발·파지스·콜레오쇼, 원톱 시나요코가 서는 4-2-3-1이다.
로리앙은 폭을 넓게 쓰는 측면 공격과 공중볼이 강점인데, 파리FC는 측면 수비가 약하고 공중볼은 뚜렷한 약점이다. 반대로 파리FC의 무기는 역습과 볼 탈취, 중거리 슈팅인데 로리앙은 중거리 슈팅 수비가 약하고 마무리가 무디다. 두 팀 모두 자기 진영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전방 압박보다는 중원에서 끊고 나가는 미드블록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빌드업은 색이 갈린다. 로리앙은 스리백에서 윙백으로 빠르게 벌려 크로스로 끝내고, 파리FC는 로페즈와 리멜루를 거치는 짧은 패스로 중앙을 판다. 로리앙이 윙백을 올릴수록 그 뒷공간은 시나요코와 콜레오쇼의 역습 통로가 된다. 로리앙이 공을 오래 쥘수록 오히려 파리FC가 원하는 그림이 나온다는 점이 이 경기의 핵심이다.
승부를 가를 매치업
첫째는 발데와 코폴라의 공중전이다. 로리앙의 크로스가 통하려면 발데가 박스 안 높이 싸움을 이겨야 하는데, 발데의 시즌 평점은 6.4에 머물러 있다. 기회를 만드는 것과 넣는 것 사이의 간극이 관건이다.
둘째는 시나요코와 탈비의 뒷공간 대결이다. 시나요코는 평점 7.8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좋고, 탈비는 아제이와 함께 로리앙 수비진에서 평점이 가장 높다. 라인을 올린 상태에서 일대일을 내주는 순간이 승부처다.
셋째는 중원이다. 평점 7.4의 리멜루가 파리FC 전개의 축이고, 로리앙에서는 아봄이 그 길목을 끊어야 한다. 로리앙 출신 파지스가 친정팀을 상대한다는 점도 볼거리다. 파지스와 케발은 직전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나란히 골을 넣었다.
최종 예상
전력과 흐름은 파리FC, 상성과 장소는 로리앙이다. 그래도 로리앙이 홈에서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고 그 뒷공간을 시나요코와 케발이 노린다는 점에서 무게는 원정팀으로 기운다. 득점은 많지 않을 것이다. 두 팀 모두 자기 진영에서 버티는 성향이고, 휴식기 직후이며, 무스투아르 맞대결은 늘 2골 안에서 끝났다. 예상 스코어는 0대1, 차선으로 1대1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