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등의 피오렌티나, 흔들리는 나폴리
피오렌티나는 시즌 초반 로마 원정 0-4, 홈 프로시노네전 0-3, 토리노전 1-2까지 3연패로 무너졌지만, 바놀리 감독 체제에서 베네치아 원정 4-2와 코파 이탈리아 피사전 3-0으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나폴리는 제노아 원정 2-0 이후 코모전 1-2, 인테르 원정 2-3,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전 0-1로 3연패에 빠졌다가 볼로냐를 1-0으로 꺾고 겨우 멈춰 섰습니다. 기세만 보면 홈팀이 앞서지만, 전력의 기본값은 여전히 나폴리 쪽이 높습니다.
득점력과 실점력, 그리고 상대 난이도
최근 5경기 피오렌티나는 8골을 넣고 11골을 내줬습니다. 다만 4골을 넣은 베네치아와 3골을 넣은 피사는 약체였고, 로마와 토리노 같은 중상위권 상대에게는 1골밖에 뽑지 못했습니다. 결정력이 약하다는 약점이 수치로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나폴리는 6득점 6실점으로 균형은 맞췄지만, 인테르·아스널·볼로냐 같은 강팀을 연달아 상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기력은 수치보다 낫다고 봐야 합니다.
홈과 원정에서 드러난 온도 차
피오렌티나는 리그 홈 2경기에서 1득점 5실점으로 모두 졌습니다. 아르테미오 프랑키가 전혀 요새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 나폴리는 원정에서 제노아를 무실점으로 잡았고, 인테르 원정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끝까지 버텼습니다. 피렌체 원정 최근 17경기에서 단 한 번만 졌다는 흐름도 원정팀의 자신감을 뒷받침합니다.
최종 예상
피오렌티나의 상승세는 분명하지만, 홈 수비는 불안하고 스루패스 대응에도 약점이 뚜렷합니다. 나폴리는 부상 공백이 크지만 더브라위너와 로보트카가 버티는 중원의 질에서 앞섭니다. 피오렌티나가 역습으로 한 골은 만들어낼 수 있어도 결국 나폴리가 두 골 이상을 넣으며 승리하는 흐름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