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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6일 NPB 지바롯데 라쿠텐 스포츠무료중계
2026-09-16
3 hit
쿨분석




지바 롯데 선발 모리 카이토는 시즌 방어율 5.21이다. 16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는데 쌓은 이닝이 74이닝 남짓이라 한 경기 평균이 4이닝을 겨우 넘는다. 최근 다섯 경기 역시 평균 4이닝을 조금 넘기는 데 그쳤고 방어율은 5점대 중반이다. 9월 9일 라쿠텐전 4이닝 4실점, 8월 16일 세이부전 2이닝 4실점, 6월 주니치전 3이닝 10실점처럼 경기 초반에 무너지는 날이 적지 않다. 세부 지표를 보면 수비와 무관한 실점 지표는 4점대 초반으로 방어율보다 1점 이상 낮아서 운이 따르지 않은 몫도 있다. 피홈런도 9이닝당 1개가 안 돼 장타 억제는 쇼지보다 낫다. 하지만 9이닝당 삼진이 5개 남짓한 맞혀 잡는 유형이고, WHIP 1.49가 말해주듯 주자를 자주 내보낸다. 홈 방어율이 5.36, 원정이 4.91로 홈이라고 딱히 편해지는 투수도 아니다.


라쿠텐 선발 쇼지 코세이는 시즌 방어율 4.01로 성적만 보면 오늘 마운드에 오르는 두 투수 가운데 한 수 위다. 올 시즌 2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137이닝을 던졌고, 최근 10차례 등판에서는 한 번도 5이닝 전에 내려간 적이 없다. 최근 흐름도 좋다. 9월 2일 오릭스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평균 6이닝 반 가까이 던지면서 3점대 초반 방어율을 유지했다. 9이닝당 삼진이 9개를 넘을 만큼 헛스윙을 뽑아내는 힘이 여전하고, WHIP도 1.22로 볼넷과 안타를 섞어 주자를 쌓아두는 투수가 아니다. 삼진 페이스가 꺾이지 않았으니 구위가 떨어졌다고 볼 이유도 없다.


점수 흐름은 오버 쪽으로 기운다. ZOZO 마린은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고, 올 시즌 이곳에서 치른 경기의 평균 총득점이 8점 정도로 기준점 7.5를 웃돈다. 두 팀이 올해 이 구장에서 맞붙은 아홉 경기의 평균 총득점은 9점이었고, 라쿠텐의 최근 원정 열 경기 평균 총득점도 8점대 중반이다. 모리의 짧은 이닝과 높은 출루 허용, 쇼지의 원정 약세와 피홈런, 라쿠텐 불펜의 불안을 모두 합치면 7.5점을 넘어서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라쿠텐 타선이 최근 한 자릿수 득점에 묶여 있고 지바 롯데 필승조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글 수 있다는 점은 언더 쪽 근거지만, 오늘은 좌완에 강해진 라쿠텐 상위 타선과 홈에서 살아난 지바 롯데 중심 타선이 양쪽에서 점수를 보탤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