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 라인업과 결장 변수
레반테는 라이언이 골문을 지키고 페레스와 델라, 만디, 산체스가 포백을 구성한다. 중원은 레이와 바르델리, 올라사가스티가 중앙을 채우고 브루게와 페르난데스가 측면을 벌린 뒤 로메로가 최전방에 홀로 선다. 팀 평균 평점은 6.8로, 델라(7.5)와 만디(7.1)를 제외하면 6점대가 대부분이다. 알렉스 프리모는 어깨 부상으로 이번에도 명단에서 빠지고, 카를 에타 에용은 가장 최근에 문제가 발생해 이달 말까지 복귀가 어렵다. 두 선수 모두 오늘 경기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키고 에릭 가르시아와 쿠바르시, 마르틴, 에스파르가 포백을 형성한다. 베르날이 중원 밑변을 잡고 페드리와 페르민이 좌우 인터이어로 배치되며, 라민 야말과 고든이 측면을, 라피냐가 중앙 최전방을 맡는다. 평균 평점 7.9는 레반테보다 1점 이상 높다. 바르드기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종반까지 이탈이 확정적이고, 프렝키 데 용은 무릎 문제로 10월께에나 돌아올 수 있어 오늘은 두 선수 모두 제외된다.
최근 흐름과 상대 난이도
레반테는 개막 두 경기에서 승리를 놓쳤다. 에스파뇰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고 오사수나 원정에서는 0-0에 그쳤다. 이후 흐름은 분명히 나아져 홈에서 베티스를 5-2로 제압했고 말라가 원정에서 0-0 무승부로 승점을 챙겼다. 다만 4경기 5득점 5실점이라는 수치는 베티스전 5골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 나머지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이 실질적인 화력의 한계를 보여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마무리 그대로 출발했다. 리그 4전 전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고 17득점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쌓았다. 엘체 원정 5-0, 빌바오전 2-0, 라요전 5-2, 발렌시아 원정 5-0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마저 5-1로 무너뜨렸다. 상대 난이도만 놓고 보면 레반테가 상대한 팀들이 결코 만만하지는 않았으나, 바르셀로나는 난이도와 무관하게 경기당 4골 이상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총평과 최종 예상
다수의 분석가들이 바르셀로나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으며, 근거는 명확하다. 리그 4전 전승에 17득점 2실점, 원정 두 경기 연속 5-0, 맞대결 4연승에 매 경기 3골이라는 기록이 뒷받침한다. 언더오버에 대해서도 오버 쪽 의견이 우세하다. 바르셀로나가 최근 다섯 경기에서 4번 총 4골 이상의 경기를 만들었고, 레반테의 홈 경기 역시 총 7골이 나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레반테는 자기 진영에 내려앉아 버티는 전형적인 저블록 팀이고, 바르셀로나는 그 블록을 스루패스와 개인 능력으로 깨는 데 가장 능한 팀이다. 레반테의 제공권과 세트피스 수비 약점은 바르셀로나에게 추가 득점 루트를 제공하고, 홈에서 만회를 위해 라인을 올리는 순간 역습에 노출된다. 레반테가 한두 골을 만회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그것이 승점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3.5 기준선은 바르셀로나의 득점력만으로도 절반 이상 채워지며, 레반테의 홈 화력이 한 골만 더해도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