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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12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슈투트가르트 스포츠중계
2026-09-12
5 hit
쿨분석



승점 0의 홈팀과 유럽 무대를 막 치른 원정팀

한국시간 9월 12일 22시 30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리는 분데스리가 3라운드는 시즌 출발이 극명하게 갈린 두 팀의 맞대결이다. 호펜하임은 쾰른 원정과 도르트문트 홈경기에서 모두 먼저 앞서고도 2-3으로 뒤집혀 승점 없이 16위에 머물러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뮌헨 원정 1-5 대패 뒤 쾰른을 4-1로 꺾었고, 주중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도 바이킹을 3-1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그런데도 배당은 호펜하임 2.40, 무승부 4.12, 슈투트가르트 2.82로 홈팀을 근소하게 앞에 두고 있고, 홈 배당은 오히려 내려가는 중이다. 시장은 원정팀의 주중 경기 피로와 최근 네 번 연속 무승부로 끝난 맞대결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구도에서는 원정팀 승리가 역배 시나리오가 된다.


 


4-2-2-2와 4-2-3-1이 부딪히는 측면 상성

호펜하임은 바우만 앞에 로츠, 하이다리, 카박, 초우팔이 포백을 이루고, 아브둘라후와 부르거가 중원을 받친다. 다김과 데 캇이 좌우에서 안으로 좁혀 들어오고 비머와 흘로제크가 투톱으로 서는 4-2-2-2다. 슈투트가르트는 브레들로 앞에 바그노만, 옐치, 샤보, 미텔슈테트가 서고 슈틸러와 프뢰멜이 더블 볼란치를 맡는다. 2선은 왼쪽의 퓌리히와 하프스페이스의 엘 칸누스, 운다브이고, 최전방은 페이치노비치다.


상성의 핵심은 측면이다. 호펜하임은 측면 공격 수비가 약점인데,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공격과 개인 기량을 통한 기회 창출이 모두 최상급이고 특히 왼쪽을 즐겨 쓴다. 호펜하임도 오른쪽 공격 비중이 높아서, 초우팔이 전진하는 순간 그 뒷공간이 미텔슈테트와 퓌리히의 주 공략로가 된다. 반대로 슈투트가르트는 스루패스 대응과 개인 실수 관리가 매우 약하다. 호펜하임의 강점인 역습이 제대로 걸리면 한두 번의 전환만으로도 골문이 열릴 수 있다.


 


압박과 빌드업, 흔들리는 후반

두 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통제하려는 성향이다. 그래서 샤보와 옐치에서 슈틸러로 이어지는 원정팀의 첫 패스를 호펜하임 투톱이 얼마나 끊느냐가 전반 흐름을 좌우한다. 비머와 흘로제크가 슈틸러를 가두면 중앙은 막히지만, 미텔슈테트가 높게 올라서는 왼쪽 우회로를 데 캇 혼자 감당하기는 버겁다. 호펜하임은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이 많고 세트피스와 공중볼에 강해 카박과 하이다리의 헤더도 무기가 된다. 가장 큰 불안 요소는 후반이다. 리그 두 경기 연속 리드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선제골을 넣어도 안심할 수 없다.


 


승부를 가를 1대1 매치업과 선수 컨디션

첫 번째 매치업은 미텔슈테트와 초우팔이다. 미텔슈테트는 양 팀 선발 중 가장 높은 평점 7.7을 기록 중이고, 초우팔도 7.3으로 호펜하임 수비의 중심이다. 둘 다 오버래핑 비중이 높아 누가 먼저 상대를 수비에 묶어두느냐가 측면 주도권으로 이어진다. 반대편에서는 7.5의 바그노만이 다김과 로츠의 왼쪽 라인을 상대한다.


두 번째는 엘 칸누스와 아브둘라후다. 평점 7.3의 엘 칸누스는 슈투트가르트 창의성의 원천이다. 그를 놓치면 호펜하임의 약점인 기회 허용이 그대로 드러난다.


세 번째는 비머와 옐치다. 비머는 최근 호펜하임에서 가장 생산적인 공격수이고, 평점 6.7의 옐치는 뒷공간 대응에서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 컨디션 면에서는 운다브가 평점 6.0에 아킬레스건 불편까지 안고 있고, 호펜하임의 흘로제크와 하이다리도 6.4에 머물러 있다.


 


최근 득실점과 상대 난이도, 홈과 원정의 온도차

최근 5경기에서 호펜하임은 10득점 11실점, 슈투트가르트는 12득점 8실점이다. 호펜하임의 유일한 승리는 3부리그 아우에 원정 4-0이었고, 토트넘과의 친선 두 경기는 1무 1패, 리그에서는 쾰른과 도르트문트에 연달아 3실점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뮌헨 원정에서 무너졌지만, 로스토크와 쾰른, 바이킹을 상대로는 11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난이도를 감안해도 원정팀의 공격 효율이 한 수 위다.


호펜하임은 홈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이긴 기억이 2022년 2월이 마지막이고, 가장 최근 홈 맞대결은 3-3 난타전이었다. 슈투트가르트는 강팀 원정에서는 흔들렸지만 약팀 원정에서는 확실히 결과를 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두 팀이 치른 공식전 7경기는 모두 4골 이상 나왔다.


 


결장자 점검과 교체 카드

호펜하임은 무릎 문제로 재활 중인 아슬라니와 내전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프라스가 이번에도 빠진다. 도르트문트전에서 절뚝이며 나간 렘펄레는 경기 직전까지 상태를 점검하는데, 결장하면 후반 최전방 교체 카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슈투트가르트는 부상자가 더 많다. 토마스는 대표팀 휴식기 이후에야 복귀가 예상되고, 딜과 자이멘은 허벅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이다. 자가두는 막 러닝을 시작한 단계이고 자케스도 부분 훈련에 그쳐 이번 복귀는 어렵다. 경고 누적 징계자는 양 팀 모두 없다. 교체 싸움은 공격 뎁스가 두꺼운 슈투트가르트가 유리하다.


 


전문가들의 시선

스포츠몰은 호펜하임의 연속 3실점과 슈투트가르트의 안정된 중원을 근거로 슈투트가르트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풋볼 위스퍼스는 네 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맞대결 흐름과 양 팀의 공격력을 들어 2-2 무승부와 2.5골 오버를 제시했다.


 


최종 예상

슈투트가르트의 왼쪽 공격이 호펜하임의 가장 약한 지점을 정면으로 겨누고, 호펜하임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후반을 안고 있다. 원정팀의 피로와 스루패스 대응 약점은 분명한 변수지만, 이는 오히려 홈팀의 득점 가능성을 높여 총득점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맞대결 다섯 경기 중 네 번이 3골 이하였다는 점은 부담이다. 그래도 이번 시즌 두 팀의 공식전 흐름을 더 신뢰한다.


최종 예상: 슈투트가르트 승 / 3.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