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애틀랜타는 84승 58패, 필라델피아는 80승 62패를 기록해 시즌 전적에서는 애틀랜타가 조금 앞선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타일러 말리와 애런 놀라 모두 확실한 실점 억제를 장담하기 어려워 타선과 불펜의 당일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 필라델피아는 홈에서 중심 타선의 장타 생산력이 강화되고 마지막 공격권도 확보한다. 양 팀이 중반까지 점수를 교환하더라도 후반 대타와 불펜 운영에서 조금 더 유리한 필라델피아의 근소한 승리를 선택한다.
핸디캡
필라델피아의 일반 승리를 예상하지만 2.5점 차 이상의 완승 가능성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놀라는 157탈삼진을 기록했어도 평균자책점이 4.93에 이르며 애틀랜타의 강한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기 어렵다. 애틀랜타 역시 말리가 흔들리더라도 중심 타선과 불펜을 통해 경기 후반까지 추격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필라델피아가 마지막 득점권 기회를 살려 한두 점 차로 승리하는 흐름을 예상해 홈팀 핸디캡은 패를 선택한다.
언오버
기준점 8.5점에서는 오버가 유력하다. 놀라는 탈삼진 능력과 별개로 장타 허용과 한 이닝 집중타 위험이 있고, 말리도 5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25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실수 한 개를 홈런으로 바꿀 수 있는 중심 타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발이 내려간 뒤 불펜 구간에서도 추가 득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5대4 또는 6대4 정도의 타격전이 현실적인 예상 범위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애런 놀라)
놀라는 6승 10패, 평균자책점 4.93과 157탈삼진을 기록했다. 탈삼진 숫자만 보면 여전히 강한 결정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연속 출루와 장타를 안정적으로 통제하지 못해 실제 실점이 크게 늘었다. 애틀랜타는 상위 타순뿐 아니라 하위 타순에서도 출루와 장타가 가능해 쉬어갈 구간이 많지 않다. 놀라는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는 상황을 피하고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먼저 빼앗아야 한다. 최소 5이닝을 세 점 이내로 막는 것이 필라델피아 승리의 기본 조건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타일러 말리)
말리는 5승 10패, 평균자책점 4.25와 121탈삼진을 기록했다. 일정한 탈삼진 생산력은 갖췄지만 장타 친화적인 필라델피아 홈구장에서는 높게 형성되는 빠른 공과 변화구가 치명적인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필라델피아 좌타자들에게 바깥쪽 코스를 일관되게 공략하면서 볼넷을 줄여야 한다. 선두타자를 내보낸 뒤 중심 타선과 승부하면 홈런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넘겨줄 위험이 크다.
GAME SUMMARY
필라델피아와 애틀랜타는 모두 시즌 80승 이상을 확보한 강팀이지만 이번 경기는 안정적인 투수전보다는 타선의 화력이 결과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는 157탈삼진으로 위력적인 결정구를 보여줬지만 6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전체적인 실점 관리에는 실패했다. 애틀랜타 선발 타일러 말리도 121탈삼진을 기록했으나 5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25로 확실한 우위를 제공하지 못했다. 두 투수 모두 구위가 살아나는 날에는 타선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지만 주자가 쌓인 뒤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변동성을 안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말리의 빠른 공을 노리는 좌타자와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를 연속해서 배치할 수 있고, 홈에서 실투를 놓치지 않는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다. 애틀랜타도 놀라를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생산할 수 있어 필라델피아가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앞서기는 어렵다. 승부는 양 선발이 내려간 6회 이후 불펜과 득점권 집중력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으며 마지막 공격권과 홈 응집력을 확보한 필라델피아가 조금 더 유리하다. 필라델피아의 일반 및 승1패 승리를 선택하지만 큰 점수 차는 어렵다고 판단해 핸디캡 패, 8.5점 기준에서는 오버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