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제 SCO는 개막전 패배를 딛고 직전 라운드 오세르 원정에서 브랑코 판 덴 보면의 이적 첫 골과 아민 엘 우아자니, 하루나 지비린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1승 1패)을 신고했습니다. 스테판 질리 감독 체제에서 리그 2경기 동안 세트피스로만 2골을 뽑아내며 세트피스 득점 부문 리그 2위에 오를 만큼 정지 상황에서의 완성도가 돋보입니다. 다만 리그 홈경기 최근 7경기 연속 무승(매 경기 1득점 이하)에 머물며 안방에서 유독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미드필더 하리스 벨케블라(다리 부상)와 루이 무통(반월판)의 결장 가능성이 변수지만, 카를로스 로페스 골키퍼의 선방 능력과 세네갈 수비수 카마라, 중원의 판 덴 보면, 공격 2선의 짐 알레비나와 엘 우아자니를 앞세워 안방 무승 징크스 탈출과 시즌 첫 연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스타드 렌은 1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PSG전 2-2 무승부에 이어 직전 르망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96분 극장골을 터뜨리며 3-2 역전승을 거두고 무패 행진(1승 1무, 승점 4)을 달리고 있습니다. 프랑크 에스 감독의 지휘 아래 경기당 평균 2.5골을 폭발시키며 리그 득점력 2위를 마크 중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출신이자 올 시즌 2경기 만에 3골을 몰아친 에스테반 르포의 결정력이 물올라 있습니다. 주전 골키퍼 브리스 삼바가 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니콜라 르메트르 골키퍼의 선발 출격이 예상되고, 개막 2경기 모두 2-0 리드를 잡고도 후반에 동점을 허용하는 등 후반 집중력 저하가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하지만 앙제 상대 리그 최근 7경기 연속 무패(2승 포함)의 끈끈한 천적 상성과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무사 알-타마리의 2선 지원을 바탕으로 적지에서 2023-24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3경기 무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전술적 핵심은 '앙제 판 덴 보면의 정교한 킥력을 활용한 세트피스 폭격 및 알레비나-엘 우아자니의 공간 침투'와 '렌 롱지에의 중원 장악 및 시만스키-토마송의 연계에 이은 르포의 치명적인 문전 결정력'이 맞붙는 양상입니다. 앙제는 홈 팬들의 함성을 등에 업고 거친 몸싸움과 높이를 살려 렌의 백라인을 흔들려 할 것입니다. 반면 렌은 프랑코프스키와 메흘랭 윙백 라인의 높은 오버랩핑을 통해 측면을 장악한 뒤, 르포와 알-타마리의 파괴적인 박스 타격을 앞세워 앙제의 헐거워진 후방을 정밀 타격할 전망입니다.
분석 결과 최근 리그 홈 7경기 무승에 그치며 안방에서 득점력 난조를 보여온 앙제의 홈 징크스와, 앙제 상대 맞대결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렌의 상성 우위가 선명합니다. 앙제가 날카로운 세트피스와 엘 우아자니의 기동력을 앞세워 삼바가 빠진 렌의 골문을 위협하겠으나, 2경기 5골을 쏟아부으며 경기당 2.5골을 터뜨리고 있는 렌의 전방 파괴력을 90분 내내 버텨내기는 어렵습니다. 에이스 르포의 결정력과 전력 체급에서 우위를 점한 렌이 1골 차 승리를 챙길 흐름이 데이터상 선명하게 산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