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의 선발 쇼우세이 도고우는 이번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4승 1패, 평균자책점 2.24라는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총 52.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53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볼넷은 15개, 피홈런은 단 2개만을 허용하며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를 1.01로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피안타율 역시 .197에 불과하며, 좌타자(.206)와 우타자(.182)를 가리지 않는 균형감을 자랑합니다. 최근 3경기에 해당하는 피칭 흐름을 살펴보면, 5월(평균자책점 3.38), 6월(평균자책점 1.54), 그리고 7월 무실점 피칭으로 완벽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의 피칭 내용을 구분해 보면, 원정 3경기에서 22.1이닝 동안 1.21의 경이로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 홈인 도쿄 돔에서는 6경기 30이닝 동안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홈 구장 특성상 장타 억제가 다소 어려웠음을 시사합니다
요코하마의 선발 유타로 이시다의 가장 큰 맹점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했을 때의 기형적인 데이터에 있습니다. 이번 시즌 요미우리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무려 24.2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2.55라는 훌륭한 투구를 펼쳤음에도 승리 없이 4패만을 떠안았습니다. 최근 3경기 등판에서는 6월 5.01, 7월 2.77, 8월 4.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좌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175로 강력하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293으로 뚜렷한 약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비록 최근 양 팀이 타격 빈곤에 시달렸지만, 5.5점이라는 다소 낮은 기준점은 경기 초중반 충분히 돌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째, 도쿄 돔은 앞서 언급했듯 엄청난 타자 친화 구장이자 홈런 공장입니다. 둘째, 요미우리의 극단적인 우투수 강세(.306)와 상승세인 우라타 슌스케, 사사키 슌스케의 존재감이 결합되어, 이시다를 상대로 장타와 대량 득점을 뽑아낼 파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셋째, 요미우리 선발 도고우 역시 이번 시즌 원정(1.21)에 비해 홈 경기 평균자책점이 3.00으로 비교적 실점이 잦았습니다. 양 팀 타선이 최근의 침체를 도쿄 돔의 구장 이점과 상성적 우위를 바탕으로 씻어내며 6점 이상의 난타전 양상을 만들어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