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선발 코디 브래드포드는 올 시즌 0승 1패, 방어율 2.93을 기록 중이며, 15.1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과 1.44의 WHIP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래드포드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은 홈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의 절대적인 안정감입니다. 원정 등판 시 11이닝 동안 방어율 4.09, 피안타 13개를 허용하며 흔들렸던 반면, 홈에서는 4.1이닝 동안 단 한 점의 자책점도 내주지 않으며 방어율 0.00의 철벽 피칭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최근인 8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 4탈삼진 1볼넷으로 다소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습니다. 하지만 그 직전 경기인 8월 11일 LA 에인절스를 상대했을 때는 7이닝 동안 단 1실점(5피안타)만을 허용하며 부상 복귀 후 가장 긴 이닝 소화 능력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LA 에인절스의 라이언 존슨은 올 시즌 2승 7패 방어율 6.41로 겉으로 드러난 지표는 부진해 보이지만, 상황에 따른 극단적인 편차를 지닌 투수입니다. 최근 3경기 투구 내용을 보면, 8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5.1이닝 5피안타 2실점 4탈삼진 2볼넷(방어율 3.37)으로 호투했고, 8월 12일 텍사스전에서는 4.1이닝 3피안타 1실점 5탈삼진 2볼넷(방어율 2.07), 8월 7일 볼티모어전에서는 4.2이닝 3피안타 1실점 1탈삼진 5볼넷(방어율 1.92)을 기록하며 최근 페이스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존슨의 피칭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면 두 가지 극단적인 특성이 나타납니다. 원정 경기에서의 극심한 취약점입니다. 홈에서는 방어율 5.03을 기록 중이지만, 원정에서는 26.1이닝 동안 방어율 8.20, 피안타 33개, 피홈런 7개를 헌납하며 장타 억제력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GAME SUMMARY
오늘 경기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승리가 강력하게 예상됩니다. LA 에인절스의 선발 라이언 존슨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조건에 부합하여 구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의 통산 방어율 8.20에 달하는 극심한 원정 경기 징크스와 텍사스 타선 상대 11.1%에 달하는 높은 볼넷 허용률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텍사스 타선은 최근 0.471의 타율을 기록 중인 코리 시거와 저스틴 포스큐 등 극강의 타격감을 뽐내는 중심 타자들을 보유하고 있어, 존슨의 제구가 조금만 흔들려도 연속 안타로 대량 득점을 생산할 능력이 충분합니다. 비록 텍사스 불펜진에 제이크 라츠와 체이스 실세스가 연투로 인해 결장한다는 불안 요소가 있지만, 브래드포드가 홈구장(방어율 0.00)과 투수 친화적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이점을 살려 이닝을 길게 끌어준다면 테일러 알렉산더와 조던 몽고메리 등 남은 투수진으로 충분히 후반 리드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이크 트라우트가 1할대 미만의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 에인절스 타선의 응집력으로는 브래드포드를 조기에 공략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