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보스턴은 소니 그레이,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이 선발이다. 양쪽 모두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선발이지만, 홈 이점과 타선 응집력에서는 보스턴이 조금 더 낫다. 그레이는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원정에서 긴 이닝 동안 꾸준히 압박을 유지하는 힘이 부족한 편이다.
핸디캡
핸디캡도 보스턴 쪽을 본다. 로건 웹이 쉽게 무너질 투수는 아니지만, 보스턴은 펜웨이에서 2루타성 타구와 좌측 담장 활용으로 점수를 뽑아내는 능력이 있다. 웹이 땅볼 유도를 하더라도 수비와 코스가 흔들리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고, 보스턴 불펜이 리드를 잡은 뒤에는 경기를 닫는 그림이 가능하다.
언/오버
언오버는 언더가 좋아 보인다. 그레이와 웹 모두 선발로서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유형보다는 경기 템포를 관리하는 쪽에 가깝다. 펜웨이 변수 때문에 오버 유혹은 있지만, 양 팀 타선이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 결국 1~2점씩 쌓이는 흐름 속에서 기준점 아래로 묶일 가능성이 높다.
보스턴 레드삭스(소니 그레이)
그레이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변화구 완성도를 앞세워 타자들의 적극성을 역이용할 수 있는 투수다. 초반 볼넷만 줄이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로 장타보다 범타 유도를 늘릴 수 있다. 보스턴은 홈에서 수비 위치와 불펜 연결까지 준비가 잘 되는 팀이라, 그레이가 5~6이닝을 버티면 승리 구조가 꽤 선명해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건 웹)
웹은 땅볼 유도와 낮은 존 공략이 장점인 선발이다. 하지만 보스턴처럼 타구 방향을 넓게 쓰고, 펜웨이의 구조를 활용하는 팀을 만나면 완벽한 땅볼 관리가 쉽지 않다. 장타를 많이 맞지 않더라도 연속 안타와 진루타가 겹치면 실점이 생길 수 있고, 원정 타선 지원이 부족하면 웹의 부담은 커진다.
GAME SUMMARY
소니 그레이와 로건 웹의 매치업은 선발 체급만 놓고 보면 꽤 팽팽하지만, 홈 환경과 타선의 실전 득점 루트에서는 보스턴이 한 발 앞선다. 그레이는 다양한 구종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 수 있고, 보스턴 타선은 웹의 낮은 공을 억지로 띄우기보다 펜웨이에 맞는 라인드라이브와 진루 생산으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 대량 득점보다는 한 이닝 집중력과 후반 불펜 안정감이 승부를 갈를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보스턴이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홈 타선의 효율로 차이를 만드는 저득점 승리 흐름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