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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8월 21일 MLB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스포츠무료중계
2026-08-20
6 hit
쿨분석




신시내티 레즈의 브래디 싱어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는 보여주었으나, 매 경기 정확히 3자책점씩을 헌납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8월 15일 마이애미전(6이닝 8피안타 3자책점), 8월 9일 워싱턴전(6이닝 8피안타 3자책점), 8월 4일 등판(6이닝 5피안타 3자책점)의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싱어 역시 최근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대 초반에 형성되고 있으며, 이를 슬라이더와의 조합으로 극복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맥그리비와 비교해 볼넷 허용 비율이 9이닝당 2.2개 수준으로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어 주자를 쌓아두고 장타를 허용하는 빈도가 높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를 만났을 때의 지표는 우려스럽다. 지난 6월 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맞대결에서 4이닝 동안 4피안타 4자책점 3볼넷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당했고, 상대 중심 타선에 치명적인 장타를 다수 허용하며 이닝 소화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마이클 맥그리비는 최근 3경기에서 점진적으로 이닝 소화 능력을 극대화하며 매우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와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8월 1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자책점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그 직전 두 차례의 등판에서도 각각 5.2이닝 3자책점, 4.1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최근 투구 내용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구속의 변화다. 맥그리비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최근 2~3마일가량 하락하여 90마일대 초반에 간신히 머무르고 있으나, 그는 이러한 구속 저하를 정교한 제구와 무브먼트로 완벽하게 상쇄하고 있다. 구속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땅볼 유도 비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피장타를 억제하고 있으며, 9이닝당 볼넷 허용 비율(BB/9) 역시 약 1.6개 수준으로 매우 낮아 스스로 무너지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경기의 전체적인 양상은 양 팀 선발 투수들이 자신들의 최적 휴식일인 5일 턴을 맞이하여 경기 중반까지는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될 것이다. 그러나 7회 이후 불펜이 가동되는 시점부터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수밖에 없다. 조던 워커와 알렉 벌레슨을 필두로 한 세인트루이스의 막강한 중심 타선은 제구 불안과 피로도가 누적된 신시내티 계투진을 상대로 충분히 리드를 가져올 수 있는 저력을 지녔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리드를 잡는 순간, 라인 스타넥과 라일리 오브라이언으로 이어지는 극강의 8~9회 필승조가 등판하여 신시내티의 침체된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하며 승리를 굳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