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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8월 16일 KBO KT위즈 키움히어로즈 스포츠중계
2026-08-16
7 hit
쿨분석



KT 위즈의 선발 오원석은 이번 시즌 83.2이닝을 소화하며 81개의 탈삼진과 26개의 볼넷을 기록 중이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5.59,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1.4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원석의 최근 3경기 피칭 흐름을 살펴보면, 극심한 기복을 극복하고 선발 투수로서의 안정을 완벽히 찾아가는 반등의 과정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2일 원정 경기에서는 1.1이닝 동안 8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지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피칭 밸런스를 조정한 뒤 등판한 7월 21일 홈 경기에서는 5이닝 1자책점, 이어진 7월 29일 원정 경기에서도 5이닝 1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실점 억제력을 크게 회복했습니다. 과거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이 7.71까지 치솟으며 제구 난조를 겪었던 시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를 2.70 수준까지 낮추는 데 성공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패턴을 지워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하영민은 이번 시즌 88이닝을 소화하며 74개의 탈삼진을 솎아냈고, 4.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영민의 최근 3경기 투구 내용은 극명한 기복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7월 23일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으나, 바로 다음 등판인 7월 29일 경기에서는 3.2이닝 동안 무려 7자책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8월 4일 원정 경기에서는 5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영민의 휴식일 간극을 분석해 보면, 4일 휴식 후 등판 시에는 구위 저하를 숨기기 위해 변화구 구사 비율을 비정상적으로 높이다가 볼넷이 급증하고 결국 장타를 헌납하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반면 5일 휴식 후에는 직구의 힘이 회복되며 삼진 능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힐리어드, 안현민, 최원준 등 중장거리포를 다수 보유하고 홈 경기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KT 위즈에게 완벽한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원정 경기에 약점을 보이며 장타 억제 능력이 떨어지는 키움 선발 하영민의 뜬공이 수원 구장의 특성과 결합할 경우, 평소라면 외야 뜬공으로 잡힐 타구들이 펜스를 넘어가거나 외야 갭을 가르는 장타로 둔갑하여 대량 실점의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극복해야 할 데이터의 장벽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KT 위즈를 상대로 단 한 번도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선발 하영민의 불안함, 좌완 투수 오원석을 상대로 철저하게 침묵하며 0.00의 평균자책점을 헌납했던 타선의 치명적인 상성, 그리고 리드를 잡더라도 지켜낼 힘을 완전히 상실한 원종현, 배동현, 김성민 등 불펜진의 붕괴까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조한 원정 경기 승률까지 감안하면 키움이 수원에서 승기를 잡을 확률은 희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