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DeNA의 선발 투수 시노키 켄타로는 대학 시절부터 주목받은 150km/h 중후반대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는 투수입니다. 올 시즌 최고 구속 157km/h에 달하는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그리고 새롭게 장착한 포크볼을 배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 5.2이닝 소화에 그치고 있으며,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32, 9이닝당 볼넷 허용률 2.81을 기록하는 등 이닝 이팅 능력과 위기관리에서 심각한 기복을 보입니다. 특히 최근 3경기 등판 내용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7월 12일 홈 경기에서 5이닝 4볼넷 4자책점으로 무너졌고, 7월 21일 원정 경기에서는 4.2이닝 만에 강판당했으며, 직전 등판인 8월 1일 원정에서는 5이닝 7 피안타 6자책점으로 맹폭을 당했습니다. 무엇보다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피장타율이 급증하는 징크스가 뚜렷합니다. 포크볼이 스트라이크 존 높게 제구되는 실투가 잦아 히로시마 타선이 이를 놓치지 않고 초반부터 장타로 연결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선발 투수 사이토 유타 역시 이닝 소화에 약점을 안고 있어 양 팀의 득점 쟁탈전을 부추길 것입니다. 경기당 평균 4.2이닝 소화, 9이닝당 볼넷 비율 4.34로 제구력에 결함이 있습니다. 7월 15일 요코하마전에서는 4.2이닝 동안 무려 110구를 던지며 6피안타 4볼넷 2자책점을 기록했고, 직전 8월 1일 경기에서는 4이닝 5피안타 5자책점(2피홈런)으로 무너졌습니다. 구속이 150km/h 초반에 머물러 우타자 상대로 피장타율이 높다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결론적으로 양 팀 선발 모두 5회를 채우기 전부터 상대 타선에 대량 실점을 헌납하며 조기 강판될 위험이 크며, 이는 경기 초반부터 다득점 양상을 띠게 할 핵심 요인입니다.
상대 선발 시노키 켄타로의 최근 폼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요코하마 안방에서 피장타율이 높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이를 상쇄합니다. 히로시마의 중심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시노키의 실투를 걷어 올려 요코하마 스타디움의 짧아진 펜스를 넘기며 대거 득점에 성공할 것입니다. 요코하마 역시 사이토 유타를 상대로 점수를 뽑아내며 난타전에 합류하겠지만,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히로시마는 승기를 잡은 후 휴식을 취한 강력한 불펜 자원들을 차례로 투입해 요코하마의 추격을 뿌리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