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핸디캡도 애리조나 방향을 본다. 드레이크의 표본이 작고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러의 현재 WHIP 1.45와 피안타율 .264, 피출루율 .341은 애리조나 타선이 꾸준히 주자를 쌓을 수 있는 지표다. 불러는 탈삼진이 9이닝당 7.94개로 완전히 낮은 편은 아니지만, 볼넷 44개와 피홈런 14개가 겹쳐 위기 상황을 깔끔하게 끊어내는 빈도가 예전보다 줄었다. 애리조나가 초반부터 불러를 압박하면 샌디에이고 불펜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홈팀이 점수 차를 벌리는 그림도 충분히 가능하다.
언/오버
오버 접근이 가장 자연스럽다. 양 선발 모두 WHIP가 높고, 피홈런 리스크도 존재한다. 드레이크는 표본은 작지만 피장타율 .538, 피OPS .894로 장타 허용이 많고, 불러도 피OPS .767과 9이닝당 실점 5.26개로 실점 억제가 안정적이지 않다. 샌디에이고가 드레이크를 상대로 초반 득점을 만들 가능성이 있고, 애리조나 역시 불러의 주자 허용을 활용해 꾸준히 점수를 쌓을 수 있다. 한쪽만 터지는 경기보다 양 팀 득점이 함께 붙는 오버 흐름을 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콜 드레이크)
드레이크는 아직 13이닝 표본이라 평가에 조심스러움이 필요하다. 평균자책점 4.85, WHIP 1.46, 피OPS .894는 안정적인 선발이라고 보기 어렵고, 3경기에서 피홈런 3개를 허용한 점도 부담이다. 다만 탈삼진은 12개로 최소한 타자를 직접 끊어낼 수 있는 구간은 있고, 홈 타선 지원을 받는다면 초반 난조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드레이크가 4~5이닝을 버티는 것이 핵심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워커 불러)
불러는 이름값과 달리 올 시즌 지표가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5.18, WHIP 1.45, 피안타율 .264, 피OPS .767로 주자 허용과 실점 억제 모두 예전만큼 안정적이지 않다. 볼넷 44개와 피홈런 14개도 부담이며, 9이닝당 볼넷 3.80개는 애리조나 타선이 기다리는 타석 운영을 가져갈 경우 투구 수가 빠르게 늘 수 있다는 뜻이다. 샌디에이고가 승부를 만들려면 불러가 초반 장타를 피해야 한다.
GAME SUMMARY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의 경기는 양 선발 모두 뚜렷한 불안 요소를 안고 있어 득점 변수가 크게 열려 있는 매치업이다. 드레이크는 13이닝 표본에 WHIP 1.46, 피OPS .894, 9이닝당 피홈런 2.08개로 아직 안정적인 선발이라고 보기 어렵고, 샌디에이고 타선이 초반부터 공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불러 역시 평균자책점 5.18, WHIP 1.45, 피출루율 .341로 예전의 확실한 제압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애리조나 홈 타선이 출루와 장타를 묶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선발 안정감만 보면 양쪽 모두 불안하지만, 홈 환경과 타선 응집력에서는 애리조나가 조금 더 유리하다. 애리조나 승리와 핸디캡 우위, 양 팀 득점이 함께 붙는 오버 흐름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