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그랜트 홈스의 최근 3경기 투구 내용을 면밀히 해부해보면, 이닝 소화력의 한계와 제구력 난조라는 두 가지 문제점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현재 시즌 6승 4패에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인 홈스는, 7월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7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4.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이 3번의 등판에서 홈스는 단 한 번도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으며, 매 경기 3실점씩을 규칙적으로 헌납하는 등 퀄리티 스타트와는 거리가 먼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선발 라이언 구스토의 상황 역시 절망적입니다. 현재 시즌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 중인 구스토는, 7월 22일 휴스턴 원정에서 2이닝 무실점, 7월 25일 샌디에이고전 3.1이닝 1실점으로 간신히 버티는 듯했으나, 7월 30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무려 9개의 피안타를 맞으며 6실점이라는 끔찍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상대 타자들의 피안타율은 .281로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구스토 역시 극심한 원정 울렁증을 앓고 있습니다. 홈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하지만, 원정 경기만 떠나면 17.1이닝 동안 12자책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이 6.23으로 폭등합니다. 결국 구스토는 애틀랜타 타선의 집중 포화를 견디지 못하고 초반에 실점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될 위험성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마이애미는 원정 방어율이 6점대에 육박하는 구스토의 초반 난조와 타선의 심각한 침체로 인해 경기 주도권을 잡기 어렵습니다. 애틀랜타 역시 일부 타자들이 슬럼프에 빠져 있으나, 홈 승률의 강점과 올슨, 라일리 등 결정적인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코어 타자들의 존재감이 마이애미를 압도합니다. 따라서 본 경기 승리 팀으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강력하게 예측합니다. 아울러 당초 배당판이 제시한 언오버 기준점 9.0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 없는 언더(Under)를 추천합니다.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면 마이애미는 최근 10경기 중 7경기에서 언더를 기록했고, 애틀랜타 역시 최근 10경기 중 6경기에서 언더가 뜰 만큼 저득점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