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선발 호세 소리아노는 올 시즌 에인절스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최상위권의 구위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의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은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한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7월 13일 미네소타전에서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실점(0탈삼진)으로 다소 고전하며 패전을 안았으나, 7월 2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완벽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가장 최근 등판인 7월 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총 17이닝 5실점을 기록, 시즌 평균자책점을 3.29(WHIP 1.25)까지 끌어내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로버트 개서의 최근 3경기는 극단적인 기복 속에서 투구 폼 수정을 통해 반등을 이뤄낸 과정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7월 13일 피츠버그전에서는 3이닝 8피안타 7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와의 논의 끝에 주자 유무에 상관없이 오직 세트포지션(Stretch-only)으로만 투구하는 극단적인 메커니즘 수정을 단행했습니다. 이 변화는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7월 20일 마이애미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볼넷 1실점 5탈삼진을, 7월 26일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5피안타 무볼넷 2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원정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무난한 승리가 강력하게 예측됩니다. 가장 큰 승인(勝因)은 타선의 '좌우 스플릿 극상성'입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02, 출루율 0.397을 기록 중인 밀워키 타선은 무시무시한 장타력(잭슨 추리오, 크리스티안 옐리치)과 클러치 능력(윌리엄 콘트레라스)을 앞세워 제구력에 기복이 있는 우완 소리아노를 집요하게 괴롭힐 것입니다. 소리아노가 볼넷 누적으로 조기 강판될 경우, 이틀 연속 등판으로 연투가 불가능해진 샘 바치맨이 빠진 에인절스의 약한 허리 불펜(체이스 실세스 등)은 밀워키의 거센 화력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