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의 좌완 선발 앤드류 애보트는 시즌 5승 6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 중이다. 그의 최근 3경기 흐름은 7월 13일 컵스전 4이닝 4자책점(3볼넷)으로 부진했으나, 7월 21일 시애틀전 6이닝 무실점(2볼넷), 7월 27일 세인트루이스전 6이닝 2자책점(4볼넷)으로 이닝 이팅 능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애보트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92.2마일 선에서 형성되며,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기보다는 정교한 제구와 디셉션에 의존한다. 그러나 최근 경기들에서 드러나듯 볼넷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4개의 볼넷을 내준 것은 그의 커맨드가 완벽하지 않음을 방증한다.
피츠버그의 우완 선발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는 이번 시즌 122.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여 팀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살펴보면 기복과 회복의 과정이 뚜렷하다. 7월 12일 밀워키전에서 5이닝 2자책점, 7월 21일 양키스전에서 3이닝 7자책점으로 크게 무너졌으나, 가장 최근인 7월 27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피안타 7개, 4자책점,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에 준하는 이닝 소화력을 회복했다. 애쉬크래프트의 가장 큰 무기는 평균 구속 97.2마일에 달하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이며, 이를 스트라이크 존에 56%의 비율로 꽂아 넣는 공격적인 피칭을 구사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승리를 예상한다. 신시내티 선발 앤드류 애보트의 극도로 높은 홈 구장 방어율(5.05)과 피장타율 리스크는 타자 친화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의 환경과 결합되어 최악의 시너지를 낼 것이다. 좌투수에 약한 피츠버그 타선이라 할지라도 닉 곤잘레스와 브랜든 로우의 최근 절정의 타격감이라면 애보트의 늘어난 볼넷을 발판 삼아 대량 득점을 생산할 수 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애쉬크래프트는 원정 피홈런 약점이 존재하지만 신시내티를 상대로 보여준 압도적인 자신감과 5일 휴식을 통한 구위 회복으로 최소한의 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낼 것이다. 무엇보다 경기 후반 8, 9회를 책임질 신시내티의 핵심 불펜 파간이 연투로 이탈한 공백은, 철벽 승리조를 가동할 수 있는 피츠버그 불펜과의 후반 싸움에서 결정적인 패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