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인 카즈유키 다케마루는 2026시즌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을 만큼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는 좌완 투수이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하여 7승 7패, 평균자책점 2.97, WHIP 1.21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총 91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6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지는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다케마루의 3경기 등판 일지를 분석해 보면, 특유의 탈삼진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다. 7월 11일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4자책점과 4개의 볼넷, 1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며 제구의 영점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7월 18일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3실점을 내주었으나 볼넷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구위를 완벽히 회복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선발 투수 시노키 켄타로는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93, WHIP 1.29를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시노키 역시 평균적으로 6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 3경기 투구 내용을 들여다보면 스태미나와 이닝 소화력에 심각한 기복이 관찰된다. 7월 4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130구의 투혼을 발휘하며 9이닝 1자책점 완투승을 따내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완투의 후유증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다음 등판인 7월 12일 요미우리와의 홈 경기에서는 구위와 체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며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실점(1피홈런)으로 무너졌고, 가장 최근인 7월 21일 한신전에서는 투구 수 80개 만에 4.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일찍 내려가야만 했다.
선발 매치업에서 요미우리 다케마루가 이닝 소화력, 최근 투구 페이스, 그리고 상대 전적(요코하마전 ERA 2.65)에서 요코하마 시노키(요미우리전 ERA 6.30)를 압도하고 있다. 요코하마 타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좌타자들은 다케마루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 0.198이라는 철벽을 넘지 못할 것이며, 반대로 시노키는 좌타자에게 약한 본인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요미우리의 좌타 중심 라인업(우라다 슌스케, 이즈미구치 유타, 오시로 타쿠미 등)에 맹폭을 당할 확률이 짙다. 무엇보다 양 팀의 불펜 역량 차이(요미우리 3.21 vs 요코하마 7.36)는 이 경기의 승패를 가를 절대적 요인이다. 요코하마는 경기 중후반을 억제할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으므로 요미우리가 경기 후반 리드를 잡고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강력히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