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다만 드로한은 최근 3경기 중 2패에 직전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고, 강한 타구와 볼넷을 자주 내주는 기복 있는 신인이다. 밀워키 역시 원정 첫 경기부터 삼진과 볼넷을 쏟아내며 16-3으로 대패하는 등 방망이가 잠시 소강 상태다. 에인절스가 안방에서 한두 점은 만들어낼 저력이 있어, 큰 점수 차보다 접전이 유력하다. 에인절스의 +2.5 핸디캡은 무난히 지켜질 전망이다.
언/오버
두 선발 모두 삼진 능력은 갖췄지만 볼넷과 장타를 함께 내주는 유형이라 폭발 위험이 없진 않다. 그럼에도 얼어붙은 에인절스 타선과 최근 잠잠해진 밀워키 방망이가 맞물리면 크게 터지긴 어렵다. 접전 속 저득점 흐름이 예상돼, 양 팀 합산 득점은 기준점을 밑도는 언더에 무게를 둔다.
에인절스 (라이언 존슨) 홈팀
에인절스는 만 23세 우완 라이언 존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존슨은 올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7점대에 이닝당 출루 허용(WHIP)도 1.5 안팎으로 성적 자체는 좋지 못하다. 다만 최근 4경기는 모두 3자책 이하로 막아냈고, 이 기간 상당수가 수비 실책에서 비롯된 비자책이라 실제 내용은 숫자보다 나은 편이다. 직전 미네소타전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이닝을 소화했다. 문제는 뒤를 받쳐줄 타선과 뒷문이다. 팀은 최근 6경기 연패에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고, 앤서니 렌던·요안 몬카다·트래비스 다르고 등 주력이 대거 부상자 명단에 올라 화력이 크게 반감됐다. 벤 조이스 등 불펜 핵심까지 이탈해, 존슨이 리드를 잡아도 지켜낼 뒷심이 불안하다.
밀워키 (셰인 드로한) 원정
밀워키는 신인 좌완 셰인 드로한을 앞세운다. 드로한은 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3.5 안팎에 WHIP 1.2 수준으로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왔다. 다만 로테이션을 들락거리며 이닝을 많이 쌓지 못했고, 최근 3경기 중 2패에 직전 콜로라도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에인절스를 상대해 본 적이 없다는 점도 변수다. 그럼에도 팀 전력은 압도적이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로 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고, 잭슨 추리오·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중심으로 한 짜임새 있는 타선을 갖췄다. 다만 캘리포니아 원정 첫 경기부터 볼넷 7개에 실책 3개를 쏟아내며 16-3으로 대패해, 방망이와 수비가 잠시 흔들린 점은 지켜볼 대목이다.
총정리 GAME SUMMARY
평균자책점만 보면 신인 좌완 드로한이 6~7점대의 존슨보다 앞서고, 팀 전력은 리그 1위 밀워키가 최하위 에인절스를 압도한다. 다만 드로한은 최근 2패에 직전 5실점으로 흔들렸고, 존슨도 최근 4경기 3자책 이하로 버티는 등 실제 컨디션 차는 성적표만큼 크지 않다. 얼어붙은 에인절스 방망이와 잠시 소강 상태인 밀워키 타선이 맞물려 큰 점수 차보다는 저득점 접전이 예상된다. 팀 저력에서 앞선 원정 밀워키의 근소한 승리, 홈 에인절스의 +2.5 핸디캡 방어, 그리고 합계 언더에 무게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