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컵스 승리를 보더라도 양키스 타선의 한 방은 끝까지 부담이다. 워렌이 초반 대량 실점을 피하고, 양키스 중심타선이 이마나가에서의 높은 존 공을 한 번만 장타로 연결하면 경기 점수 차는 좁게 유지될 수 있다. 컵스가 홈에서 이기는 그림은 충분하지만, 핸디캡까지 여유 있게 넘기는 흐름보다는 양키스가 끝까지 따라붙는 접전 양상이 더 자연스럽다.
언/오버
이마나가가 양키스의 장타 흐름을 어느 정도 억제할 가능성이 높고, 컵스 역시 워렌을 상대로 필요한 점수를 쌓는 방식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리글리필드 변수는 있지만 양 팀 선발이 초반부터 완전히 무너질 매치업은 아니다. 불펜 전환 이후 추가점은 나올 수 있으나 기준점 9.5를 넘기보다는 언더 쪽이 안정적이다.
시카고 컵스(이마나가 쇼타)
이마나가는 좌완 각도와 패스트볼-스플리터 조합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능력이 좋다. 특히 양키스처럼 강한 스윙을 가져가는 팀을 상대로는 볼넷을 줄이고 높은 존 승부를 얼마나 정교하게 가져가느냐가 핵심이다. 컵스 타선은 홈에서 출루와 장타를 섞어 워렌의 투구 수를 늘릴 수 있어 선발이 초반 리드를 지켜주면 경기 운영이 편해진다.
뉴욕 양키스(월 워렌)
월 워렌은 구위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주자 허용 이후 피장타 위험이 남아 있는 투수다. 컵스 타선이 좌우 밸런스를 앞세워 초반부터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면 워렌은 빠르게 투구 수 부담을 안을 수 있다. 다만 양키스 타선은 언제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어, 워렌이 5이닝 안팎을 버티면 후반 승부는 충분히 열려 있다.
GAME SUMMARY
리글리필드 경기는 이마나가 쇼타의 좌완 제구력과 양키스 장타 라인의 정면충돌이다. 양키스는 중심타선의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팀이지만, 이마나가는 높은 존 패스트볼과 떨어지는 변화구를 조합해 강한 스윙을 빈타로 돌릴 수 있는 유형이다. 반면 월 워렌은 탈삼진 능력은 있으나 주자 허용 이후 장타를 맞는 구간이 있어 컵스가 초반 출루를 만들면 홈팀이 먼저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양키스는 경기 후반에도 한 방으로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어 컵스가 일방적으로 벌리는 흐름보다는 접전 승부가 더 어울린다. 컵스 승리, 양키스 핸디캡 방어, 언더 양상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