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뎃머스는 최근 3경기가 7월 10일 원정 텍사스전 4이닝 5실점, 7월 18일 홈 디트로이트전 6이닝 무실점, 7월 23일 홈 세인트루이스전 5.1이닝 1실점(패)입니다. 15.1이닝 6자책으로 방어율 3.52이지만 편차가 큽니다. 7월 4경기 20.1이닝 11자책 4.87이 더 정확한 현재 폼이고, 무엇보다 이 20.1이닝에서 피홈런을 6개나 내줬습니다. 시즌 9이닝당 0.98개를 허용하던 투수가 7월에만 2.66개꼴로 맞은 셈이라 장타 허용이 확실한 경보 지점입니다. 반면 삼진 24개에 볼넷 6개로 구위나 커맨드가 무너진 흔적은 없습니다. 시즌 136탈삼진에 WHIP 1.10, 피안타율도 .206대로 매우 낮습니다. 정리하면 뎃머스는 주자를 잘 내보내지 않다가 한 방으로 실점하는 전형적인 플라이볼 리스크형입니다.
램버트는 최근 3경기에서 7월 12일 원정 텍사스전 6이닝 1실점(승), 7월 18일 홈 볼티모어전 6이닝 1실점, 7월 23일 홈 마이애미전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3경기 18이닝 4자책, 방어율 2.00에 세 경기 모두 6이닝을 채웠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7월 전체로는 4경기 23.2이닝 5자책으로 월간 방어율 1.52이며 삼진 26개, 볼넷 7개입니다. 시즌 볼넷 비율이 9이닝당 3.5개였던 것에 비해 7월에는 2.7개까지 내려왔고, 이닝당 투구수 16.5구·등판당 95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속 수치가 별도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삼진 비율이 유지된 상태에서 볼넷만 줄고 투구 효율이 그대로라는 것은 구위 저하가 아니라 제구 안정화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선발에서 4일 휴식 조건이 램버트에게는 방어율 1.07의 최적 구간, 뎃머스에게는 5.45의 최악 구간이며 원정과 야간 스플릿도 램버트가 유리한 쪽에 서 있습니다. 불펜은 표면 수치와 무관하게 에인절스가 8회 셋업 3인을 통째로 잃은 반면 휴스턴은 필승조 전원이 연투 없이 대기 중입니다. 타격에서도 최근 5경기 득점이 4.8 대 3.2로 벌어져 있고, 램버트의 좌타 봉쇄력이 에인절스 좌타 두 명을 지웁니다. 다만 휴스턴 역시 페냐를 제외한 중심 타선이 전부 하락세라 대량 득점을 노릴 팀은 아니어서, 큰 점수 차보다는 2~3점 차 리드를 불펜으로 지키는 전개가 유력합니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휴스턴 7승 3패, 에인절스 4승 6패이고 어제 1차전은 휴스턴이 6-4로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