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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7월 20일 MLB 오클랜드 워싱턴 스포츠무료중계
2026-07-19
23 hit
쿨분석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선발 로페즈의 부진 이면에는 심각한 수준의 장타 허용률과 제구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시즌 피안타율이.299에 달하고, 상대 타자들의 피장타율(SLG)이.319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장타 허용 빈도를 나타내는 피홈런 개수는 55.1이닝 동안 무려 11개에 육박한다. 즉, 출루를 허용한 이후 위기 상황에서 던지는 결정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치명적인 피홈런과 장타로 연결되는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최근 구속 자체에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지만, 볼넷을 내주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투구 수가 이닝당 20개에 육박하는 비효율적인 피칭이 반복되고 있다. 제구가 흔들리다 보니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지는 패스트볼이 상대 중심 타선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그의 WHIP를 1.77이라는 절망적인 수치까지 끌어올렸다.



워싱턴 선발 그리핀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10.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0승 2패, 평균자책점(ERA) 2.77이라는 리그 최정상급의 기록을 유지하며 팀의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그의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해보면, 특유의 안정적인 커맨드와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단 5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며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고,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은 채 무려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그 직전 등판인 7월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도 5이닝 4피안타 1실점(1볼넷, 2탈삼진)으로 승리를 챙겼으며, 6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2볼넷, 9탈삼진)이라는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 세 경기에서 그가 내준 볼넷은 총 3개에 불과하며, 19이닝 동안 2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최근 그의 릴리스 포인트와 구속 밸런스가 시즌 최고조에 달해 있음을 데이터가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서터 헬스 파크의 파괴적인 파크 팩터다. 득점 팩터 1.30이라는 수치가 증명하듯, 이 구장은 평범한 타구도 펜스 상단을 때리거나 넘어가는 마법을 부리는 곳이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313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단일 경기 23득점이라는 경이로운 폭발력을 보여준 워싱턴 타선의 파괴력이다. 제구가 불안한 Lopez와 이미 과부하가 걸려 제 기능을 상실한 오클랜드 불펜을 상대로 워싱턴 타선은 팀 단독으로도 8~10득점 이상을 너끈히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클랜드 타선의 간헐적인 솔로 홈런 생산력이다. 비록 팀 전체의 득점 응집력은 최악이지만, 타자 친화적인 구장의 특성에 힘입어 타일러 소더스트롬이나 셰이 란젤리어스 같은 거포들이 승패가 기운 가비지 이닝에 한두 방의 홈런을 터뜨려 워싱턴 마운드를 상대로 2~3점 정도를 헌납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따라서 워싱턴 타선의 압도적인 화력 쇼를 중심으로 양 팀의 합산 득점이 기준점인 10.5점을 매우 여유 있게, 그리고 손쉽게 돌파할 것으로 강력히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