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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7월 16일 NPB 라쿠텐 오릭스 스포츠중계
2026-07-16
9 hit
쿨분석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로안시 콘트레라스 선수의 피칭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콘트레라스 선수의 투구 지표를 세밀하게 해부해 보면, 현재 라쿠텐 마운드가 안고 있는 가장 뼈아픈 대목은 바로 선발 투수로서의 이닝 소화 능력 부재입니다. 직전 등판이었던 7월 5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그는 73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는 동안 단 4이닝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이닝당 평균 투구 수가 18.25개에 달할 정도로 효율적이지 못한 피칭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타자와의 승부에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풀카운트 접전을 벌이거나 유인구 위주의 피칭을 남발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마운드를 책임질 스즈키 히로시 선수의 피칭 내용은 콘트레라스 선수와는 확연히 다른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이번 시즌 총 15경기에 등판하여 2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자책점만을 허용하며 시즌 방어율 0.72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살펴보면, 6월 30일 원정 경기에서 3.2이닝 1피안타 무실점, 7월 7일 홈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그리고 직전 등판인 7월 10일 지바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3.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로서 긴 이닝을 소화하기보다는 평균 3~4이닝을 확실하게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데 특화되어 있어, 오릭스가 경기 초반 확실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오늘 경기가 치러지는 '라쿠텐 모바일 최강파크 미야기'는 2026 시즌을 앞두고 구장 보수 공사를 통해 좌우중간 펜스를 당겨, 기존 116m였던 거리가 좌중간 110m, 우중간 112m로 짧아졌습니다. 이러한 타자 친화적인 파크 팩터는 역설적으로 원정팀 오릭스에게 최고의 호재입니다. 피홈런 허용률이 극도로 높은 라쿠텐 선발 콘트레라스의 실투는 펜스가 짧아진 구장 특성과 맞물려 오릭스 중심 타자들(료마 니시카와, 토모야 모리 등)의 먹잇감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오릭스는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뽑아낼 것입니다. 선발 싸움에서 압도하고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할 오릭스 버팔로스의 승리가 확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