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의 선발 투수 쇼타 스이이(좌투좌타, 등번호 43)는 이번 시즌 2경기(선발 1회, 구원 1회)에 등판하여 총 6이닝 동안 승리 1회, 평균자책점 1.50, WHIP 0.83을 기록 중인 특급 유망주 자원이다. 표본이 6이닝으로 다소 적은 편이나, 그가 보여준 마운드 위에서의 퍼포먼스는 매우 인상적이다. 총 피안타는 단 3개에 불과하며, 피홈런 0개, 볼넷 2개,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솎아내고 있다. 평균 피안타율은 0.143에 불과하다. 쇼타 스이이는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기록한 2경기가 모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이었다. 따라서 요미우리전 평균자책점은 시즌 평균자책점과 동일한 1.50이며, 요미우리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장타 억제력 측면에서도 피홈런이 0개이며 2루타 1개만을 허용했다.
요미우리의 선발 투수로 나서는 마타 브라이언(우투우타, 등번호 42)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총 13.2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1패, 15탈삼진, 평균자책점(ERA) 3.29를 기록 중이다. 표면적인 평균자책점은 3점대 초반으로 준수한 선발 자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세부 지표인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1.46에 달한다는 점은 그의 투구 내용이 결코 안정적이지 않음을 시사한다. 총 13.2이닝 동안 피안타 12개와 더불어 볼넷을 8개나 허용했다는 것은 이닝당 거의 1.5명의 주자를 루상에 내보내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수비진의 피로도를 가중시키고 투구 수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타선의 절대적인 파워 스탯(장타율, 홈런)은 요미우리가 우세하지만, 야구는 매치업의 스포츠다. 좌타자가 많은 요미우리 타선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할'을 기록 중인 특급 좌완 쇼타 스이이에게 고전할 확률이 90% 이상이다. 반면 야쿠르트 타선은 중심 타자 산타나와 세데뇨가 슬럼프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우투수에게 강한 팀 특성과 상대 선발 마타 브라이언의 '자멸하는 제구력(이닝당 출루 허용률 1.46)'을 활용해 훨씬 수월하게 루상을 채우고 득점을 짜낼 수 있다. 직전 경기들의 흐름과 상성을 고려할 때 타격의 실질적인 생산력은 야쿠르트가 우위에 있다. 요미우리 타선이 좌완 스이이에게 고전하겠지만, 바비 달벡(최근.350) 등 우타 거포들의 한 방이 메이지 진구 구장의 짧은 펜스를 넘길 가능성이 존재하며, 야쿠르트 선발이 내려간 6회 이후 불펜을 상대로 1~2점 정도의 득점은 충분히 생산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