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은 가토 다카유키가 선발로 나선다는 점에서 전날보다 마운드 안정감이 높습니다. 가토는 시즌 13경기에서 8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일 오릭스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빠른 승부와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는 투수라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도 초반 대량 실점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니혼햄은 전날 10안타를 기록하고도 2득점에 그쳤고, 득점권에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선발 스튜어트 주니어는 시즌 14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며 시즌 초반보다 최근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7월 첫 등판에서는 5⅔이닝 4피안타 2실점, 자책점 1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최고 구속이 뛰어난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가 정상적으로 들어갈 경우 니혼햄 타선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구가 흔들리면 볼넷이 늘어나며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약점이 있어 가토와의 선발 안정감 비교에서는 다소 밀립니다.
선발투수만 놓고 보면 가토가 버티는 니혼햄이 쉽게 무너질 경기는 아닙니다. 가토의 제구력과 최근 완봉 기록을 고려하면 초반에는 투수전 양상이 유력하지만, 스튜어트 역시 7월 들어 실점 관리가 좋아졌고 양 팀 모두 전날 선발투수를 상대로 많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결국 승부처는 6회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불펜 완성도와 대타 활용, 시즌 상대 전적을 종합하면 소프트뱅크가 한두 번의 기회를 살려 접전에서 다시 앞설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