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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7월 11일 MLB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스포츠무료중계
2026-07-10
3 hit
쿨분석




로비 레이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의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살펴보면 완벽에 가까운 안정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6월 24일 애리조나전에서 8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 6월 29일 애틀랜타전에서 8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엄청난 이닝 소화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5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실점(3자책) 4탈삼진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상대를 다시 만나는 리턴 매치 성격의 이번 등판에서 로비 레이는 상대 팀을 만났을 때 기본 6이닝 이상을 확실하게 책임져 주는 탁월한 이닝 소화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태너 고든은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0승 2패, 평균자책점 6.95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고든의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은 선발 투수로서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6월 1일 샌프란시스코전 3이닝 6피안타 4실점, 7월 1일 마이애미전 5이닝 9피안타 5실점에 이어, 직전 등판인 7월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5자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7월 6일 맞대결에서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무려 4개의 피홈런을 헌납하며 극심한 장타 허용률을 노출했습니다. 이닝 소화력 역시 3~5이닝에 그쳐 불펜의 과부하를 초래하는 주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태너 고든의 구속과 세부 지표를 분석해 보면 딜레마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93.1마일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합니다. 그의 볼넷 허용률(BB%)은 4.9%에서 5.2% 사이로 매우 낮아 제구 자체가 흔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는 곧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는 매우 치기 좋은 먹잇감이 되어 피홈런율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라클 파크가 아무리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라 할지라도, 투구 수가 누적된 태너 고든의 구위 저하와 등판 가능한 필승조가 붕괴된 콜로라도의 불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폭발적인 2루타와 홈런을 뿜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5점 이상의 다득점을 생산할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콜로라도 타선 역시 로비 레이를 상대로 고전하겠지만, 경기 후반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조를 상대로 산발적인 적시타나 솔로 홈런으로 2~3점 정도를 보탠다면 양 팀 합산 9점 이상의 스코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화력 집중과 콜로라도 마운드의 붕괴가 맞물리며 오버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