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헌터 도브니스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하여 1승 무패, 방어율 3.63, WHIP 1.39, 평균 이닝 4.1이닝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에서 훌륭한 활약을 바탕으로 콜업된 그는 6선발 체제의 일환으로 스팟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과거 십자인대(ACL) 재건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어 구단 차원에서 세밀한 투구 수 관리를 받고 있으며, 이는 그의 경기당 평균 이닝이 4.1이닝에 불과한 가장 큰 이유다.
밀워키 선발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는 2026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성적 9승 4패, 방어율(ERA) 1.47,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78, 그리고 104이닝 동안 156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투구 메커니즘은 평균 시속 99.1마일, 최고 시속 102.2마일에 달하는 폭발적인 포심 패스트볼과 93~94마일에서 형성되는 초고속 슬라이더, 그리고 84~85마일의 낙차 큰 커브를 완벽한 피치 터널링(Pitch Tunneling)으로 구사하여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과거 마이너리그 시절 지적받았던 거친 투구폼과 제구력 불안(BB/9 5.39)은 앞발의 착지 위치 고정과 슬라이드 스텝의 안정화를 통해 완벽하게 극복되었으며, 이는 0.78이라는 경이로운 WHIP 수치로 증명된다.
GAME SUMMARY
밀워키의 선발 제이콥 미시오로브스키는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약간의 제약이 존재하지만, 워낙 압도적인 구위와 낮은 피안타율(.149)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 뜨거운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2실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헌터 도브니스는 홈 경기 극강의 폼(방어율 1.04)을 앞세워 4~5이닝을 버텨내겠지만, 그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세인트루이스 불펜의 구조적 붕괴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라이언 페르난데스의 연투 결장과 저스틴 브루일의 부상 악재는 8, 9회 접전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점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반면 밀워키 불펜은 트레버 메길이 빠졌음에도 패트릭 차드, 크레이그 요호, 그랜트 앤더슨 등 대체 필승조의 구위가 완벽에 가까워 경기 후반 리드를 확고히 지켜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