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슬래틱스의 선발 게이지 점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40이닝 동안 3승 2패, 방어율 2.92, WHIP 1.13을 기록하며 순항 중입니다. 최고 구속 97마일에 형성되는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커터와 싱커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압도합니다. 무엇보다 점프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제구력에 기반한 볼넷 억제 능력입니다. 올 시즌 4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내준 볼넷은 단 10개에 불과하며,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은 2.25로 신인답지 않은 훌륭한 안정감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피칭 흐름을 살펴보면 기복이 다소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마이애미의 선발 유리 페레즈는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72.2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방어율 4.21, WHIP 1.2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 97.9마일의 엄청난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8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어 9이닝당 탈삼진(K/9) 10.0개를 기록 중인 파이어볼러입니다.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보면 점진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5월 27일 토론토전 4이닝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부상 복귀전이었던 6월 25일 텍사스전 4.2이닝 3피안타 1실점 1탈삼진을 거쳐, 직전 등판인 7월 2일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5.1이닝 2피안타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이닝 소화 능력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GAME SUMMARY
양 팀의 승률을 짚어보면 애슬래틱스는 41-48로 부진한 가운데 홈 경기에서조차 19승 27패를 기록하여 홈 어드밴티지를 사실상 상실한 수준입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전체 승률 48-42로 5할 이상을 거두고 있으나, 원정 경기에서는 20승 25패로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팀 애슬래틱스가 자신들의 안방에서조차 낮은 승률을 보인다는 점은 타자 친화적인 홈 구장의 이점을 스스로의 타선보다는 원정 팀의 방망이가 더 적극적으로 누리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초반 선발 싸움에서의 우위와 타선의 폭발력 및 짜임새에서 크게 앞서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승리를 강력하게 예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