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하영민)
키움 히어로즈 선발 하영민은 2026시즌 61.1이닝을 책임지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13, WHIP 1.39를 마크해 리그 중하위권의 다소 기복 있는 선발 로테이션 축에 머물러 있다. 직구와 포크볼을 주무기 삼아 54K를 솎아냈으나 29개의 사사구를 헌납하며 출루 제어에 상당한 부침을 겪어왔다. 삼성 라이온즈전 다실점 난조를 딛고 직전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깜짝 반등에 성공했으나, 올 시즌 단 2회에 불과한 QS 지표가 대변하듯 전반적인 이닝 지탱력이 결여되어 있다. 다행히 지난 2025시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경기 방어율 1.77의 짠물 피칭을 전개했던 천적 기억이 있으나, 직전 경기 여동욱의 홈런 분전 속에서도 잔루를 남발하며 타격감이 다소 다운된 타선의 아쉬운 지원력이 발목을 잡는다.
두산 베어스(잭로그)
두산 베어스 선발 잭로그는 올 시즌 82.1이닝을 소화하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15, WHIP 1.34를 기록해 리그 중위권의 견고한 선발 축으로 활약 중이다. 변형 패스트볼과 스위퍼, 커터를 다채롭게 배합해 68탈삼진을 잡아냈으며, LG 트윈스전 조기 강판의 일시적 난조를 지워내고 직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7.1이닝 1실점 철벽 투구로 절정의 구위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지난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경기 동안 22K를 쓸어 담으며 방어율 1.80의 강력한 표적 차단막을 형성했던 특급 상성적 고점이 최대의 무기다. 강승호의 타격감과 양의지, 류승민, 김민석의 맹타를 필두로 경기당 평균 8.0점의 폭발력을 원조하는 강타선의 화력을 원군 삼아 고척 마운드 점령에 나선다.
GAME SUMMARY
시즌 7회의 QS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키움전 방어율 1.80이라는 독보적인 천적 공식을 입증한 잭로그와 올 시즌 단 2회 QS에 그치며 이닝당 1.39명의 주자를 상납해 선발 계산이 서지 않는 하영민의 선발 매치업은 원정팀이 압도한다. 여동욱과 박찬혁을 앞세워 반격을 노릴 홈팀 키움 히어로즈이지만 최근 완벽한 구위를 고수 중인 잭로그의 예리한 스위퍼 라인을 공략해 다량 점수를 짜내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직전 경기에서 강승호의 홈런과 양의지의 장타를 묶어 13안타 8득점의 자비 없는 폭격을 가했던 원정팀 두산 베어스의 강타선이, 제구 기복을 노출 중인 하영민의 실투를 경기 초반부터 무자비하게 난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원정팀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압도적인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수확할 것으로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