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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7월 1일 KBO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스포츠중계
2026-07-01
8 hit
쿨분석



두산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벤자민은 정교한 제구와 좌완 특유의 각도를 무기로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는 투수다. 시즌 종합 12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 중이며 68.1이닝 동안 69피안타(3피홈런) 21볼넷 58탈삼진, 피안타율 0.266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벤자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상위권의 방어력을 자랑한다. 비록 피안타율은 로드리게스보다 다소 높지만, 68.1이닝 동안 피홈런을 단 3개만 허용하는 탁월한 장타 억제력이 장점이다. 홈구장인 잠실에서는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72(36.1이닝 38피안타 1피홈런 8볼넷 26탈삼진, 피안타율 0.281)로 존을 넓게 활용하는 능력이 극대화된다. 원정 6경기 성적 역시 1승 4패 평균자책점 3.09(32이닝 31피안타 2피홈런 13볼넷 32탈삼진, 피안타율 0.250)로 기복이 적다. 롯데전에는 1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4.2이닝 무실점(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피안타율 0.176)으로 호투했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롯데 선발진의 핵심 축을 담당하며 특유의 탈삼진 능력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그의 시즌 종합 성적을 살펴보면 14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74.2이닝 동안 75피안타(13피홈런) 29볼넷을 내주는 동안 8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으며, 피안타율은 0.254다. 로드리게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극단적인 홈/원정 성적 편차다. 타자 친화적인 사직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할 때(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44, 32.2이닝 41피안타 8피홈런 15볼넷 35탈삼진, 피안타율 0.299)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으나, 원정 경기(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79, 42이닝 34피안타 5피홈런 14볼넷 50탈삼진, 피안타율 0.215)에서는 특급 에이스로 변모한다. 이는 그의 투구 메커니즘 상 구위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뜬공이 원정의 넓은 구장에서는 범타로 처리되는 반면, 사직에서는 장타로 연결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대 팀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동안 단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1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 피안타율 0.260으로 천적에 가까운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 초반은 두산 벤자민과 롯데 로드리게스의 팽팽한 선발 투수전이 전개될 확률이 높다. 로드리게스는 6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강점을 보이는 원정 경기(평균자책점 2.79)에 등판하며, 두산 타선을 상대로도 강한 면모(평균자책점 2.25)를 보인 바 있다. 벤자민 역시 홈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좌투수에게 타율 0.276, 출루율 0.417로 매우 강한 롯데 타선이 벤자민의 약점인 우타자 라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이다. 승부의 추가 기우는 시점은 선발 투수들이 마운드를 내려가는 7회 이후가 될 것이다. 두산은 8, 9회를 책임질 이영하의 부진(평균자책점 7.71)과 김택연의 혹사(최근 70구 소화), 그리고 중간 계투인 최지강, 김동주의 방어율 폭발(각 18.00, 36.00)로 인해 팽팽한 상황을 유지할 동력이 상실된 상태다. 반면 롯데는 김원중과 최준용이라는 확고한 승리조가 투구 수 관리를 받으며 든든하게 대기하고 있어, 경기 후반부의 마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산의 중심 타선(손아섭, 양석환)이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다는 점도 경기 후반 뒤집기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