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크 스론튼은 완전히 다른 궤도에 놓여 있다.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신인으로, 현재 1경기에 등판하여 0승 1패, 평균자책점 8.31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의 최근이자 유일한 등판 기록인 5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 내용을 복기해 보면, 4.1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포함) 2볼넷 3탈삼진 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당시 투구 수는 80구에 달해 이닝당 투구 수가 18.5개로 매우 비효율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닝 소화 능력 측면에서 스론튼은 한 경기 평균 4.1이닝에 머물러 있어, 6이닝 이상을 보장하는 휠러와는 비교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잭 휠러는 현재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이라는 리그 최정상급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최근 3경기 피칭 내용을 깊이 있게 살펴보면, 에이스로서의 이닝 소화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여실히 드러난다. 가장 최근 등판인 6월 22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4피안타 2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당시 104구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책임감을 완수했다. 그 이전인 6월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자책점, 97구 9탈삼진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으며, 6월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6이닝 6피안타 1자책점, 96구를 기록하며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이팅 머신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스론튼과 메츠의 추격조 불펜을 상대로 5점 이상을 득점을 올릴 수 있겠으며 필라델피아 불펜 역시 크게 무리 하지 않으며 필승조와 추격조를 같이 올린다면 메츠의 득점 생산도 기대할 수 있다. 저득점을 보기에는 경기 후반 두 팀의 불펜 운영을 고려해 본다면 7.5점은 조금 타이트한 기준점이다. 오버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