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선발 투수 아즈마 카츠키의 최근 흐름과 세부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아즈마 카츠키는 이번 시즌 총 10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4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5자책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2.11이라는 리그 최상위권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닝당 출루 허용률을 나타내는 WHIP 지표가 0.97에 불과한데, 이는 매 이닝 주자를 한 명도 채 내보내지 않을 만큼 그의 위기관리 능력과 스트라이크 존 활용 능력이 절정에 달해 있음을 수치로 증명하는 대목이다. 그의 볼넷 허용 비율(BB/9)을 살펴보면 64이닝 동안 단 13개의 볼넷만을 내주며 타자와의 승부에서 불필요한 출루를 철저하게 억제하고 있다. 장타 허용률 측면에서도 64이닝 동안 단 5개의 피홈런만을 허용하며 뜬공 아웃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상대 타선이 그를 상대로 다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기란 통계적으로 매우 어려운 작업임을 시사한다.
니혼햄 파이터스의 선발 투수 레이 선(손이레이)은 마운드 위에서 공격적인 승부를 즐기는 대만 출신의 특급 유망주이다. 본인 스스로 멘탈과 구위에 자신감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투구하는 강력한 멘탈리티를 장점으로 갖추고 있다. 주된 무기는 단연 패스트볼이며 최고 구속은 157km/h에 달한다. 평균적으로도 150km/h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며 타자를 윽박지르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이 빠른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오프스피드 피치와 브레이킹 볼 등 여러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타자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어낸다. 2024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초기에는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2025년부터는 2군 팜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 수업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육성되고 있다. 특히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마운드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준 경험은 1군 무대에서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레이 선은 최근 팜 리그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이닝 소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157km/h의 압도적인 구위와 자신감 넘치는 멘탈로 요코하마 타선을 윽박지를 것이다. 비록 니혼햄 타선이 아즈마 카츠키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하기는 어렵지만, 에스콘 필드의 홈 이점을 살려 중심 타선인 프랑 레이에스나 타츠키 미즈노가 만들어내는 적은 점수만으로도 리드를 잡기에 충분하다. 6~7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낼 레이 선의 호투 이후, 최근 방어율 0.00을 자랑하는 니혼햄의 막강한 불펜진(다카유키 카토, 미즈키 호리 등)이 가동된다면 요코하마의 추격을 완벽히 차단하며 1점 내지 2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