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급 호투를 펼치며 완벽한 투구 밸런스를 되찾은 고영표가 선발 마운드의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최원태가 올 시즌 평이한 자책점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 시즌 KT 위즈를 상대로 피홈런 4방을 허용하며 완전히 붕괴했던 치명적인 상성 약점을 안고 있어 홈팀 KT 위즈의 우세가 예상된다.
핸디캡
직전 경기에서 단 2안타 빈공에 그치며 무득점 완패를 당했던 KT 위즈 타선이지만, 통산 맞대결에서 11점대 방어율로 유독 쉽게 공략했던 최원태를 상대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융단폭격을 가할 공산이 크다. 주자 허용이 잦은 최원태의 약점을 파고들어 홈팀이 넉넉한 격차를 벌려 3점 차 이상의 여유 있는 대승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된다.
언/오버
삼성 라이온즈 타선 역시 직전 경기에서 구자욱의 4타점 적시타와 류지혁, 김성윤의 멀티히트를 앞세워 장단 9안타 6득점을 짜내는 등 매서운 득점권 집중력을 증명한 상태다. 고영표의 체인지업 제구력이 우수하나 최원태가 천적 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초반에 무너지면서 양 팀의 활발한 득점 •쟁탈전 속에 기준점을 상회하는 오버가 확실시된다.
KT 위즈(고영표)
KT 위즈 선발 고영표는 2026 시즌 62이닝 동안 5차례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72개의 탈삼진을 쓸어 담으며 리그 중상위권의 안정감을 완벽히 조율해 가고 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구사율을 절반 가까이 끌어올려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고 있으며, 직전 LG 트윈스전 7이닝 2실점 승조를 포함해 완벽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도 3점대 후반의 방어율로 준수한 제어력을 입증했던 기억이 든든하다. 직전 경기 2안타 침체에 빠졌던 타선이 최원태의 제구 불안을 공략해 초반 득점권 효율성을 회복해 준다면 고영표의 안방 승조 수확이 무난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선발 최원태는 올 시즌 53이닝을 책임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5를 마크해 리그 중위권의 선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43.7km/h의 패스트볼과 커터를 섞어 51개의 탈삼진을 솎아냈으나, 53이닝 동안 무려 59개의 피안타를 허용할 만큼 1.53의 WHIP 수치가 보여주는 출루 억제 기복이 심각하다. 특히 지난 시즌 KT 위즈전 4경기 동안 단 10.1이닝 만에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자책점 11.32로 철저히 유린당했던 트라우마가 최대 약점이다. 직전 경기 구자욱의 맹타로 9안타 6득점을 생산한 타선의 화력 보좌가 강력하지만, 최원태의 천적 상성 극복 여부가 승부의 열쇠다.
최근 2경기 연속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며 자책점 2점대 이하의 완벽투로 연승을 달리는 고영표와 올 시즌 잦은 정타 허용 속에 KT 위즈전 통산 방어율 11점대로 자멸했던 최원태의 마운드 체급 차이가 상당하다. 직전 경기에서 9안타를 집중시키며 구자욱의 4타점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 라이온즈의 반격이 매섭겠지만, 무사사구 반등에 성공하며 절정의 투구 밸런스를 구축한 고영표의 투심과 체인지업 라인을 완벽히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직전 경기에서 단 2안타 빈공에 묶이며 자존심을 구겼던 홈팀 KT 위즈의 강타선이 지난 시즌 자신들이 자비 없이 두들겼던 최원태의 피장타 약점을 경기 초반부터 강력하게 두들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발 마운드의 확실한 삼성 우위와 득점권 응집력의 차이를 앞세운 홈팀 KT 위즈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며 완승을 거둘 것으로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