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올 시즌 4경기 동안 방어율 3.18의 견고함을 뽐내며
점진적으로 이닝 소화력을 증장시키고 있는 로젠버그가 선발 마운드의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김태경이 선발로서의 투구 체력 부족(21.1이닝 소화)에 시달리는 데다 직전 등판에서 3이닝 4실점으로 주저앉은 만큼,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구축한 키움 히어로즈의 우세가 예상된다.
핸디캡
서건창의 3안타 맹타와 히우라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직전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집중시키며 타격감을 완벽히 조율한 사막여우들의 컨택 능력이 매섭다. 경기당 이닝 한계가 뚜렷하고 장타 억제 능력이 실종된 김태경의 빈틈을 파고들어 홈팀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3점 차 이상의 여유 있는 완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언/오버
NC 다이노스 타선 역시 권희동과 데이비슨의 홈런포 2방과 오장한 3안타를 결합해 직전 경기에서 장단 15안타 7득점의 폭발적인 화력을 검증해 냈다. 로젠버그의 출루 허용 기복(WHIP 1.41)과 김태경의 조기 강판에 따른 난타전 구도가 수반되면서 양 팀의 최종 스코어는 기준점을 상회하는 오버가 확실시된다.
키움 히어로즈(로젠버그)
키움 히어로즈 선발 로젠버그는 2026 시즌 17이닝을 책임지며 1패,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해 리그 중상위권의 탄탄한 실점 차단 능력을 검증받았다. 변칙적인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19개의 탈삼진을 솎아냈으며 타자의 타이밍을 영리하게 빼앗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41) 이소폭 높으나 최근 LG 트윈스전과 SSG 랜더스전 등 3경기 연속으로 점차 투구 이닝을 늘려가며 영점을 잡았다. 비록 올 시즌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조기 강판당했던 아쉬움이 있으나 최근 폼이 정점에 달해 있고 서건창을 필두로 부활한 강타선의 화력 보좌가 대기하고 있어 안방수성이 유력하다.
NC 다이노스(김태경)
NC 다이노스 선발 김태경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1.1이닝 동안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64, WHIP 1.31을 기록하며 리그 중하위권의 지표에 머물러 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18K를 뽑아냈으나 피안타 제어율이 떨어져 매 경기 실점 위기를 자초한다. 한화 이글스전 QS를 제외하면 KT 위즈전과 직전 삼성 라이온즈전(3이닝 4실점) 등 대부분의 등판에서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조기 붕괴되는 심각한 체력적 한계를 노출했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무실점했던 지표가 무색할 만큼 최근 장타 허용률이 상승세여서 이번 원정길 마운드 운용에 커다란 불안 요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꾸준히 이닝을 증폭시키며 자책점 3점대 초반의 완벽한 짠물 피칭을 전개 중인 로젠버그와 경기당 이닝 소화력이 현저히 결여되어 실점 화약고로 변모한 김태경의 선발 체급 차이가 상당하다. 직전 경기에서 권희동과 데이비슨의 아치를 포함해 장단 15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NC 다이노스이지만 타이밍 탈취 능력이 뛰어난 로젠버그의 퓨전 변화구 라인을 상대로 연타를 뽑아내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직전 경기에서 서건창의 멀티히트를 필두로 10안타를 몰아쳐 타격 사이클을 반등시킨 홈팀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초반부터 김태경의 빈약한 구위를 집요하게 파고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발의 버텨주는 힘과 불펜 부하의 극명한 격차를 바탕으로 홈팀 키움 히어로즈가 주도권을 틀어쥐며 일방적인 완승을 거둘 것으로 확실시된다.